동료 예비교사와 선배 현직 교사의 손잡고 수업 현장 체험부터 실습까지
우리학교 학우를 대상으로 청출어람 미래교실 사업이 추진된다. 청출어람 미래교실 사업은 미래 교육의 환경 변화에 발맞춰, 최신 미래 교육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사업이다. 11월 6일부터 내년 1월까지 ‘미래형 수업 현장 체험’, ‘블렌디드 교실 생존비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습지원 프로그램도 기획되어 있어 참여하는 학우들은 체계적으로 미래 교육에 대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변화하는 교실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예비 교원
청출어람 미래교실 사업은 미래 교육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미래교실 네트워크와 연계한 예비 교원 대상 미래수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총 9천 3백만 원 예산의 2021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역점 브랜드 사업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비해 기획되었다. ▲지역 분권, 교사 자율성 기반 및 국민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개발 강화 ▲기초학력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 교육 체계화 ▲디지털 기반 미래지향적 교수학습 및 평가 재설계 등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성에 발맞추어 학내 예비교사를 위한 체험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유리 학우(초등교육·20)는 “현직 교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땅치 않은데, 이 사업에서는 다양한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라며 “초등뿐 아니라 중고등 과목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해 참가를 결정했다”라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11월 6일에 진행된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각 활동에 대한 안내가 제공되었다. 일정 및 활동의 세부적인 설명이 이루어졌고,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져 참가하는 학우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얼굴을 익혔다. 이후 11월 9일, 미래형 수업 현장 체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추진되었고 2022년 1월 7일 결과공유회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 양질의 미래 교육 프로그램 통해 미래 교육 전문가를 향한 첫걸음
청출어람 미래교실 사업은 6개의 활동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있다. 이 중 학우들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사업은 ▲미래형 수업 현장 체험 ▲미래형 수업 역량 강화 캠프 ▲블렌디드 교실 생존비법 ▲미래형 수업 현장실습이 있다. ‘미래형 수업 현장 체험’에서는 미래교육의 방향과 필요성 체감을 위해 현직 교사의 수업을 참관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늘날의 교실에서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직접 체감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미래형 수업 역량 강화 캠프’는 우리학교에서 1박 2일(11.13.~11.14.) 동안 진행됐다. 미래교육의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는 단기 집중 캠프로, 교과수업에서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리터러시 교육, 융합 교육, 스마트 교육 등을 하나의 수업에 담는다면 어떻게 구성할 수 있는지를 문제해결 지향 프로젝트 교육(PSOL)의 방법으로 적용해 보는 활동이다.
‘블렌디드 교실 생존비법’은 교과별·주제별 다양한 실전 수업 방법과 기법을 습득하는 온라인 실시간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 시간에는 동료 예비교사들과 함께 앞서 배운 것을 적용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미래형 수업 현장실습’에서는 멘토 교사의 교실로 파견되어 나만의 미래 교실을 설계하고, 수업을 시연한다. 이유리 학우는 “약 1개월 반 동안 배운 점들을 적용해 볼 수 있는 미래형 수업 실습 활동이 가장 기대된다”라며 “그래서 이 프로그램의 첫 활동인 미래형 수업 체험도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활동 프로그램 외에, 예비교사들을 위한 3개의 학습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스터디그룹’으로 동료학습 경험을 가지며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팀 기반 멘토링’으로 공동체 기반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진다. 또한, 각 예비 교원이 교사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개별 멘토링’도 준비되어 있다.
예비교사들은 모든 과정을 이수한 후에 이수증과 교육 봉사활동 시간을 인증받고, 현직 교사 선배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이유리 학우는 “1박 2일 캠프 중 하루를 참가하지 못해 프로그램 이수를 하지 못함에도 참여하는 것은 그만큼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교실이 변화할 필요가 있음은 지각하고 있으나,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아는 점이 적은 것에 대해 “많은 분과 하나의 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자체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라며 기대하는 바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