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교육관과 기숙사가 연결되는 통로 옆의 주차장용 공터와 테니스장이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학교 측은 확대운영위원회를 통해 각 학과에 테니스장의 용도변경에 대한 찬성·반대 의견조사를 실시했고 ▲찬성 18단위 ▲반대 2단위로 통과되어 현재 공터를 둘러싸고 있던 펜스만 제거한 상황이다. 대학본부 총무과 정구식 팀장은 “테니스장과 공터의 활용도가 높지 않을 뿐더러 이들을 둘러싼 펜스가 답답한 느낌을 주고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우선 제거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공터들은 덩굴로 이루어진 터널이 있는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획이 모두 갖춰진 것은 아니다. 정 팀장은 “공원조성에는 약 5천만 원 이상의 비용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장 이 예산이 마련돼 있지 않아 내년 추가경정 시기에나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다른 곳은 추가적으로 용도변경 계획은 없다는 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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