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호] 우리학교 학우, 규찰대 활동으로 감사장 받아

2016-11-09     박주환 기자

청주흥덕경찰서(경찰서장 경무관 임용환)는 지난 3일 경찰서장 집무실에서 관내 캠퍼스 내 방범활동 우수학생 4명(충북대 김태영·김경환, 한국교원대 전준구·조준)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학교 방범 활동에 대한 감사장 수여는 최초로, 우리 학교에서 두명을 추천하여 수상받게 되었다. 지난 2013년 5월, 충북경찰청과 도내 주요 대학간 ‘학내 4대악 척결 협약’ 체결 후, 충북대는 ‘캠퍼스폴리스’(총16명), 한국교원대는 ‘학생규찰대’(총592명)를 구성·운영하여 매 학기별 야간 취약시간대 캠퍼스를 순찰하며 고성방가, 절도, 성범죄 등 방지와 같은 각종 범죄예방활동을 실시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면학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임용환 경찰서장은 “치안정책에 있어 참여치안이 중요시되고 있다. 흥덕경찰서는 학교 등 여러분야와 협력하여 치안 거버넌스를 구축해왔으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라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활발한 활동 역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 기대한다”는 말도 전했다.
한편 우리 학교는 지난 2013년 하반기 총학생회에서 가결된 후 지금까지 매학기 규찰대를 선발하여 학교 치안 유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일반적인 규찰대는 밤 11시 30분~12시 30분에, 대동제규찰대는 12시30분~1시 30분에 학교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학기에는 총 592명이 규찰대에 소속돼있고, 9월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37일 간 진행되고 있다. 규찰대는 한 조에 16명씩 구성되는데, 이 중 총학생회실에서 대기하는 운영위원 2명, 직접 순찰을 하는 규찰대원 14명이 그에 해당된다. 특히 운영위원은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학우들을 선별해 번갈아가면서 업무를 진행이다. 규찰대 활동 시에는 두 조로 나뉘어 한 조에 5명 이상씩 구성하는 것이 원칙이며, 1조와 2조가 각각 다른 길로 돈다. 
이번에 감사장을 수여받았던 비상대책위원회 사무국장 조준(환경교육·16)은 “학우들을 위한 봉사를 통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는 소감을 밝히고 “남은 규찰기간 동안과 앞으로의 규찰 활동에도 많은 학우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