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3호]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주제로 포럼 열려

2016-09-25     박주환 기자

지난 24일 융합과학관 101호에서 교육부가 주최하고 우리학교·한국과학창의재단·남부권 중등 창의교육 거점센터가 주관한 ‘창의교육 현장네트워크 포럼’이 열렸다. 교원과 교육전문직 및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한 이 행사는 70여 명이 참가했고, ▲참가자 자기소개 ▲1부, 2부 주제 강연 ▲토크콘서트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강연을 맡은 한국교육방송공사 정성욱 PD는 “학교를 살리는 것이 세상을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자신이 제작한 학교 다큐멘터리 등을 자료로 보여주며 “학교가 바뀌어야 한다”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2부 강연을 맡은 김현섭 수업디자인연구소 소장은 ‘교실을 바꾸자’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앞서 정성욱 PD와는 달리 “관계가 중요하고 배움에는 소통이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학교보다는 수업 자체에 초점을 둔 강연이 진행됐다.

마지막에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강연자들과 참여자들이 함께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참여자였던 교원대 초등교육과 파견교사는 “질문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가장 와닿았다"는 한편 “교사가 힘든 직업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도 말했다.

대전에서 온 한 교사는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려는 아이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해결책은 기본에 있는 것 같다”며 느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