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호] 제1회 융합교육축전·수업나눔축제 열릴 예정

2016-05-10     김서영 기자

오는 7월 16일 우리학교가 주최해 수업나눔축제와 융합교육축전이 열린다. 수업나눔축제의 참가신청은 지난 2일 시작돼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융합교육축전의 예선 신청은 13일부터 20일까지이다.

이 두 행사를 주관하는 우리학교 융합교육연구소는 융합교육을 전도하는 교사양성을 위해 올해 초 우리학교에 출범한 기구로, 교육부로부터 5년 동안 매년 5억을 지원받는다. 본 연구소에서는 ▲융합교육 이론 및 모델 개발 ▲자유학기제 주제 활동 프로그램 연구 ▲교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융합교육연구소장 백성혜 화학교육 교수는 “교육의 메카라는 상징성을 지닌 우리학교가 그 정체성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중요한 장으로서 기능할 것“이라며 본 연구소의 의의를 밝혔다.

융합교육축전은 우리학교 융합교육연구소와 한국중등수석교사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국 사범대학 및 우리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3인 이상의 팀을 꾸려 참가할 수 있으며, 구성원들의 전공은 두 가지 이상이어야 한다. 예선은 자유학기 주제 활동 프로그램을 위한 융합교육과정안을 개발하고 이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출하는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팀은 ▲총액 800만 원 상당의 상금 ▲교육봉사활동 30시간 ▲수석교사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본선은 7월 16일 우리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린다.

수업나눔축제는 융합교육연구소와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의가 공동주관해 전국 교육대학교 및 초등교육과·유아교육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개인 혹은 2~4인이 한 팀을 이뤄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 대상으로 선정되면 수업 과정안을 제출해야 하며, 7월 16일 행사 당일 수석교사에게 그와 관련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융합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및 설계에 대한 강의 ▲융합수업 사례소개 및 실연 등으로 이루어진다.

백성혜 교수는 “창조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기존의 교육과정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진정한 융합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교사의 역량이 요구된다”며 이번 행사의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