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호] 우리학교, 포스코교육재단과 디지털교과서협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디교협과의 MOU로 온티처 프로그램 사용할 수 있어
발행: 2014. 02. 24.
지난 1월 14일과 15일에 우리학교는 포스코교육재단과 디지털교과서협회(이하 디교협)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우리학교는 포스코교육재단의 상담교사 자격인증제를 지원하게 되며, 디교협과는 디지털·스마트교육을 통한 대한민국의 미래교육 선도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포스코교육재단은 특색사업인 ‘전 교원의 상담교사화’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상담교사 자격인증제’를도입하고자 우리학교에 협약 체결을 의뢰했다. 상담교사 자격인증제란 일반 교원들이 학교상담에서 수행해야 하는 직무를 분석하여 자격검정과 연계한 능력인증제로, 전 교원이 상담교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청 지원 전문상담교사가 학교에 파견을 나오는 시스템과는 구별된다. 우리학교는 ▲포스코교육재단 전 교원의 상담교사화를 위한 자문 ▲상담교사 자격인증제 필기시험 선제 및 채점 ▲상담교사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연수 등에 대한 협력·지원을 하게 되며 여기에는 우리학교 교육학과 교수들이 참여한다. 대외협력과 민경상 주무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포스코재단 소속 학교의 교사 공채시 타교 출신들보다 우리학교 출신의 교사들이 좀 더 유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며 이번 MOU를 통해 우리학교 위상 및 이미지가 제고될 것을 기대했다.
디교협과의 협약체결은 우리학교 스마트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포스코와의 협약보다 학부생이나 대학원생들과 좀 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이번 MOU는 우리학교 학생들이 현장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스마트교육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데에 목적이 있다. 디교협과 우리학교는 ▲공교육의 발전을 위한 디지털·스마트교육의 안정적 도입 ▲디지털·스마트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 ▲디지털·스마트교육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연수‧세미나 개최, 관련 정보의 교환‧교류 ▲디지털·스마트교육에 필요한 온티처(저작도구, 콘텐츠, 솔루션) 프로그램의 교원대 구성원 사용 허용과 관련하여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중 특히 온티처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 교사에게 개별 교과서 발행사들의 관련 텍스트와 이미지, 멀티미디어자료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교수지원 서비스로 제공된 자료를 바탕으로 교사 스스로 수업교안을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교육대학원생들은 온티처 프로그램을 논문을 대체하는 것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공개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아 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들에게 홍보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교육연구원 남순란 주무관은 “협회 측과 상의 후 종합적으로 홍보가 이루어질 계획”이라며 “3월 이후부터는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실효성 문제에 대해 남 주무관은 “우리학교 교육역량강화 사업 중 스마트교육을 위한 앱을 개발하는 것에 프로그램이 사용될 수 있으며, 교육대학원생들은 온티처가 논문 대체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