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호] 인권운동가 배경내 강연 예정

2016-03-30     하주현 기자

오는 29일 인권운동가 배경내가 우리학교를 방문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우리학교 학우들이 만든 교육활동단체 아.오.라(Art Of Life)가 기획한 강연회 ‘돌아오는 봄을 기다리며; 두 번째 봄 세월호 10대 피해자와 교육’에 초청 인사로 참여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29일 6시 반 교육정보원 309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배경내 씨는 ▲416세월호참사시민기록단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인권교육센터 ‘들’ 상임활동가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 ▲금요일엔 돌아오렴(공저)‘ ▲뚝딱뚝딱 인권짓기(공저) ▲인권교육 날다(공저)가 있다. 그는 이번 강연회에서 ▲세월호 생존 학생과 그 형제자매들의 이야기 ▲‘가만히 있으라’ 다시 성찰하기를 주제로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오.라 구성원인 이지혜(유아교육·11) 학우는 “세월호 이후 바뀌어야할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할 필요를 느꼈”고 “계속해서 세월호 ‘이후’를 말하고, 우리의 일상을 나누는 기회를 갖고자 했다”며 이번 강연회를 준비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학교와 교육은 어떻게 변해야 할지에 대해 학우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아.오.라는 이번 학기 ‘배움’ 세미나와 다양성 영화제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카카오톡 옐로우아이디 @artoflife로 할 수 있다.

하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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