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호] 201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역대 최고

2015-10-07     박은송 기자

우리학교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10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4학년도 6대1, 2015학년도 7.8대1과 비교해 대폭 상승한 경쟁률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큰스승인재전형’이 높은 경쟁률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큰스승인재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18.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큰스승인재전형’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획기적인 전형으로 교직 적·인성에 비중을 둔 전형이다. 이 전형은 보다 깊게 학생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 효과를 가지고 있다. 1단계는 학생부 교과 25%와 서류심사 75%로 평가한다. 1단계 합격자 대상으로는 교수·입학사정관·현장교사 3명이 1팀으로 현장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실사에서는 교수·입학사정관·현장교사들이 학생의 실제 학교생활을 보며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난다. 2단계는 면접 100%로 이뤄진다. 면접은 15분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제1대학 3명(유아 1명·초등 2명) ▲제2대학 8명(국어 2명·영어 2명·윤리 1명·일반사회 1명·지리1명·역사 1명)▲제3대학 8명(수학 2명·물리 1명·화학 1명·생물 1명·지구과학 1명·가정 1명·기술 1명) ▲제4대학 1명(체육 1명)이다.

한편 기존의 학생부종합우수자전형은 제 1단계는 큰스승인재전형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 2단계는 ▲학생부 교과 20% ▲서류심사 20% ▲면접 20%로 평가된다. 학생부 교과 및 서류심사 점수는 제1단계 성적을 그대로 반영한다. 면접은 교직 적·인성 문항 및 개방형 질문으로 진행된다. 평가항목으로는 ▲발표능력 ▲전공적합성 ▲교직 적·인성 ▲의지 및 열정 등이 있다.

모집단위별로는 큰스승인재전형 및 학생부종합우수자전형(이하 학생부전형)에서 각각 체육교육과 59대1, 45.8대1, 초등교육과가 42.5대1, 1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원자가 몰렸다. 초등교육과의 경우 교대의 평균 경쟁률 9.6대1과 비교해 약1.8배 높은 수치이다. 또한 올해 체육교육과의 경우 실기고사와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을 선발한다. 이에 대해 박종률 입학관리본부장은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 해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등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한 전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