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호] 우리학교 치어리딩 동아리 'PLAY'를 소개합니다.
각종 시합이나 행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치 어리딩이다. 치어리더들의 흥겹고 절도 있는 춤 사위는 우리들의 기운을 북돋아준다. 우리학교 에도 이러한 치어리딩 동아리가 있다. 치어리딩 동아리 ‘PLAY’에 대해 알기 위해, 회장인 윤진 아(초등·14)와 단장인 박선혜(초등·14)를 만나 얘기를 나눴다.
Q. PLAY는 어떤 동아리인가.
A. PLAY는 치어리딩 동아리이다. 올해 3월부 터 시작해서 아직은 소모임이다. 덧붙여, 충북의 대학교 중 유일한 치어리딩 동아리이다.
Q. 치어리딩 동아리를 만든 계기가 무엇인가.
A. 단순히 너무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치어리 딩 경험자도 없고 소모임 신청하는 것에도 난 항을 겪어서 힘들었지만, 하고 싶은 마음 하나 로 해결해 나갔다. 1년 간 소모임 상태여서 지원 도 못 받고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는데, 다행 히 치어리딩 협회와 연락이 닿아서 그분들의 도 움을 많이 받았다.
Q. 치어리딩의 매력은 무엇인가.
A. 모두가 한 마음으로 만드는 작품이라는 점이 다. 모두가 협동하고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단 순히 개인이 잘하는 것과는 다른 성취감과 뿌듯 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치어리딩을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힘이 생기고 더 밝아지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을 응원하는 일인 만큼 웃으면서 공연 하고자 하는데, 웃다보니 더 흥겨워지고 의욕이 생기는 것 같다. 이런 개인적 성취감과 변화와 더불어, 치어리딩은 실용성 또한 높다. 치어리딩 은 현재 여자특화 스포츠 체육활동으로써 각광 을 받고 있고,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수요에 비 해 공급이 적을 정도다. 특히 학교에서 치어리 딩에 대한 관심이 정말 크다. 그래서 치어리딩 을 알아두면 나중에 선생님이 되었을 때 매우 유용할 것이다.
Q.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했나.
A. 내적으로는 치어리딩 코치 자격연수를 받아 전문성을 기르고, 여름방학에는 합숙을 하고, 서 울에서 열리는 워크샵과 스턴트연수에 참여해
태국코치와 국가대표선수들께 배우는 등 실력 향상에 힘을 기울였다. 그리고 외적으로는 공연 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1학기 때에는 신사동에 서 버스킹을 하고, 대동제 무대도 올랐다. 여름 방학 때에는 온드림 서머스쿨과 양구여교 교육 봉사 때 치어리딩 수업을 했다. 온드림 때에는 캠프 기획사의 요청으로 공연도 했다. 지난 9월 에는 치어리딩 협회의 권유로 청주세계민족궁 대축전에서 축하공연을 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A. 가장 우선은 이번 11월에 있을 PLAY 첫 정규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치는 것이다. 체제를 잘 구축해서 인수인계를 잘 하고, 다음 학기에 정 식 동아리로 승격되는 것도 중요하다. 정식 동아 리가 되어 새터 때 동아리 소개를 하고 싶다. 또 한 동아리원들이 자발적으로 오고 싶어 하는 동 아리가 되면 좋겠다. 나는 치어리딩에서 중요한 것은 동작을 잘 하냐의 여부보다는, 물론 그것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치어리더 자신이 얼마나 즐 길 수 있냐’라고 생각한다. 치어리딩은 치어리더
의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이 전파되는 것이기 때 문이다. 그래서 오지 말라고 해도 오고 싶고, 밝 고 자유로운 분위기인 동아리가 되는 것이 목표 이다. 더하여, 치어리딩이라 하면 운동 경기에서 늘씬한 언니들이 춤추는 것만을 생각하는 경우 가 많은데, 치어리딩은 올림픽 종목화를 위해 세 계 각지에서 노력하고 있는, 명확한 규칙과 심사 기준이 있는 스포츠이다. 우리들의 공연을 통해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한다.
Q. 신입생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대학교 동아리는 학창시절 마지막 동아리이 고,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된다. 자신에게 꼭 맞고 재밌는 동아리를 찾아서 보람차게 보내 면 좋을 것 같다. PLAY는 경쾌하고 자유로운 분 위기의 동아리로, 치어리딩에 대한 열정만 있다 면 들어올 수 있다. 들어오면, 치어리딩은 할수 록 재밌고 신선한 매력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 다. 학기 말에 부원 모집을 할 예정이므로, 그때 망설이지 말고 연락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