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9호] 마지막 온드림 서머스쿨 열려

2015-10-06     하주현 기자

지난 8월 우리학교에서 마지막 온드림 서머 스쿨이 개최됐다.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어 개최된 ‘2015 온드림 서머스쿨(이하 온드림)’은 초등부 17일부터 19일까지, 중·고등부 20일부터 23일까지 각각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멘토들은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뉘었던 전과는 다르게 이번엔 초·중·고등부를 통합해 ‘온드림 임팩터’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온드림 서머스쿨은 2013년 7월 우리학교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재단) 사이에 체결된 MOU를 바탕으로 3년 동안 개최된 교육기부 사 업이다. 이번 온드림은 종전과 다르게 ‘리빙 라이 브러리(사람책을 읽어요)’라는 프로그램을 신설 했다. 이에 대해 학생지원과 남성진 팀장은 “예 비교원들의 자율성이 강조됐다”며 작년 행사와 의 차이점을 밝혔다. 인솔교사로 참여했던 별내 중 이경복 교사는 “뮤지컬, 음악공연, 파티, 장기 자랑 등 여타 캠프와 다르게 신경을 많이 쓴 게 느껴졌다”며 만족을 표했다. 한편 프로그램 일정과 구성에 대한 문제가 제 기됐다. 행사에 참여한 장수희(환경교육·15) 학 우는 “6박 7일 동안 매일 새벽 2-3시에 잠들고 6 시에 일어났다”며 고된 일정이었음을 밝혔고, 인 솔교사로 참여했던 경기자동차과학고 조민솔 교 사 역시 “멘토들의 역할이 너무 많았던 점이 아 쉽다”고 말했다. 온드림 서머스쿨은 3년 간 진행돼왔던 재단 과의 MOU 체결이 끝남에 따라 올해로 계약 일 정을 마쳤으며 아직까지 연장 계획은 없다. 이에 대해 남 팀장은 “하반기에 재단과 새로운 행사에 대해 협의해 볼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