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9호] 2학기 실습버스 운영하기로
제22대 어디에나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는 실습버스 사업 운영이 어렵다는 기존의 입 장을 변경하여, 하반기 학생총회에서 나온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10일 실습버스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결정했다. 올해 8월 초, 학복위는 공지를 통해 ▲보험가 입비로 인한 실습버스비 인상 ▲업체 만족도 하 락으로 인한 이용자 감소의 악순환 ▲사업에 대한 부담감과 기타 요인들을 이유로 2학기 실습 버스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황은솔 학복위장(역사교육‧14)은 “2011년 부터의 자료를 보면 실습버스 신청자 수는 약 390~400명 정도였으나 작년부터 약 300명으로 줄어 1인당 실습버스 한 달 이용금액이 12만 원 정도로 책정됐다”며 실습버스 수요 감소로 인한 실습버스비 인상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실습 버스 계약 업체 만족도 하락에 대해서는 “아침에 실습버스가 오지 않는 등 버스업체 측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생기면서 실습버스 신청 자들의 만족도가 떨어졌다. 다른 업체로 바꾸고 싶지만 학교 근처에 버스를 대절할 수 있는 업체는 단 한 곳뿐이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황 학복위장은 “인력난과 현재 2학년인 학복위장이 실습생인 3, 4학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 학복위에서 하는 다른 사업과 병행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실습 버스 사업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며 공지 문의 이유 이외의 계기를 밝혔다. 지난 1일에 열린 하반기 학생총회에서 실습 버스 사업을 운영해달라는 학우들의 많은 의견이 나왔다. 이에 황 학복위장은 “학복위 내부회 의에서 실습버스 사업에 대해 다시 논의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학복위는 여러 학우들의 의견을 듣고 수용하여 몇몇 학회장들의 도움을 받 아 실습버스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학기 실습버스 사업의 구체적인 진행계획에 대 해 황 학복위장은 “이전의 실습버스 사업과 많은 차이가 없을 것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얘기는 해 주기 어렵다”라고 난색을 표했다. 실습버스 사업 진행에 대해 최홍준(생물교육‧11) 학우는 “예전에 실습버스 사업을 진행할 때 신청해놓고 중간에 안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들었다. 이번 학기 실습버스 사업이 문제없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