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9호] 방학 중 6개교에서 교육기부 실시돼

2015-10-06     박은송 기자

우리학교 반올림 총학생회에서는 7월 19일부 터 8월 21일까지 2015학년도 하계 교육기부 활 동을 펼쳤다. 2015학년도 하계 교육기부 대상 학 교는 ▲충남 금산군 추부초등학교 ▲추부중학교 ▲금산고등학교 ▲전북 장수군 산서고등학교 ▲ 강원도 양구군 양구여자고등학교 ▲충북 청주시 한벌초등학교 총 6개교이다. 교육기부는 지난해 여름 2개교 8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돼, 그해 겨울에 5개교 180명의 학 생들이 도움을 받았다. 이번 여름에는 200여명 을 대상으로 교육기부가 실시됐다. 이상윤(교육 학·14) 교육국장은 “이번 교육기부의 취지는 학 교교육의 정상화를 목적으로 교육 소외 지역의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계기 로 참여 학우들이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교육기부 활동은 전국의 교육소외지역이나 다 문화예비학교(한벌초등학교)를 선정해 직접 학 교를 방문해 이뤄졌다. 초·중등학교의 경우 각 학교당 우리학교 학우 10명 정도가 참가해 체험 활동 위주의 교육현장 활동이 진행됐다. 고등학 교는 각 학교당 우리학교 참가 학우 30여 명이 참가해 교과 과정 위주의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 다. 수업은 학생들이 조를 이루고 한 조당 1~2명
의 참가 학우들이 선생님으로 배정돼 진행됐다. 수업은 돌아가면서 하고 그동안 다른 참가 학우 는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였다. 수업 프로그램은 참가 학우들이 손수 기획하 여, 학기 중 2번, 방학 중 1번의 리허설을 통해 짜 여졌다. 학교별 특성에 맞춰 기획되고 창의·인성 프로그램 및 예체능 프로그램, 교과연계 실험 프 로그램 등으로 이뤄졌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 진학 프로그램은 ▲모의 면접 ▲자기 소개서 컨설팅 ▲대학생의 경험 나누기 등으로 이뤄졌다. 초·중학생들은 ▲직접 알루미늄 키트 를 사용해 명함 파보기 ▲자기 얼굴을 팝아트 형 식으로 그려보기 ▲환경 쟁점 토의 등의 체험 위 주의 활동을 하였다. 차윤경(초등교육·15) 학우 는 “애들이 호응을 해주지 않을 거 같아 걱정했 지만 대답도 잘해주고 활동들도 적극적으로 해 주어서 감동했다. 하루하루 갈수록 애들이랑 친 해져서 좋았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민진 학우(초등교육·15) 또한 “대학에 와서 내가 과연 아이들과 어울리는 교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고 민을 많이 했다. 교활을 통해서 아이들과 잘 지 낼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를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는 학생들을 처음 만난건데 그 기억이 참 좋게 남아서 앞으로 만나게 될 학생
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저번 교육기부 활동과 달랐던 점은 한벌초등 학교가 다문화예비학교로서 처음 교육기부 활동 에 동참했다는 것이다. 한벌초등학교에서는 여 러 나라의 인사말 배우기, 의상 체험, 음식 만들 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숙식은 정부와 교활 대상 학교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총학생회 이상윤 교육국장은 “교육 소외 지역 에 의미 있는 교육활동을 통해 사회 기여를 할 수 있어 뿌듯하고 예비교사로서 많은 경험을 쌓을 기회가 생겨 좋았다”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학생들을 학교로 초청해 우리대학의 훌륭한 시 설을 이용해 더 유익한 활동을 해보고 싶고 대학 탐방의 기회도 주고 싶다”고 말했다. 2학기 학생총회에서는 총학생회가 부재할 경 우에도 교육기부 활동이 이어지기 위해 교육기 부단 창단이 인준됐다. 다음 교육기부 활동은 미 정이지만 청람광장 ‘알립니다’를 통해 공지할 예 정이다.
2학기 실습버스 운영하기로
제22대 어디에나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 위)는 실습버스 사업 운영이 어렵다는 기존의 입 장을 변경하여, 하반기 학생총회에서 나온 학우 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10일 실습버스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결정했다. 올해 8월 초, 학복위는 공지를 통해 ▲보험가 입비로 인한 실습버스비 인상 ▲업체 만족도 하 락으로 인한 이용자 감소의 악순환 ▲사업에 대 한 부담감과 기타 요인들을 이유로 2학기 실습 버스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황은솔 학복위장(역사교육‧14)은 “2011년 부터의 자료를 보면 실습버스 신청자 수는 약 390~400명 정도였으나 작년부터 약 300명으로 줄어 1인당 실습버스 한 달 이용금액이 12만 원 정도로 책정됐다”며 실습버스 수요 감소로 인한 실습버스비 인상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실습 버스 계약 업체 만족도 하락에 대해서는 “아침에 실습버스가 오지 않는 등 버스업체 측에서 약속 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생기면서 실습버스 신청 자들의 만족도가 떨어졌다. 다른 업체로 바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