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호] 국제교류본부 신설
모든 국제교류 업무 담당, “국제교류의 발판 될 것”
오는 6월 대외협력과 소속 국제협력팀이 국제교류본부로 변경될 예정이다. 국제교류본부는 산학협력단·인재개발본부·입학관리본부에 이어 우리학교 4번째 지원시설이 될 것이며 ▲해외대학 및 기관과의 교류협정 체결 ▲글로벌 교원 양성 ▲재외동포 교육지원 사업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국제교류본부와 역할과 기능이 중복되는 글로벌언어교육원은 폐지될 예정이다.
국제협력팀은 지난 2008년 설립돼 ▲유학생 선발·파견 ▲교수교류 ▲재학생 해외 연수 등의 사업을 담당해왔다. 이번 국제교류본부 신설로 인해 국제협력팀이 담당하던 사업은 국제교류본부에서 이어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외협력과 조성로 주무관은 “국제협력팀이 신설됐을 때에 비해 현재 학내 유학생 수도 증가하고, 국제협력팀이 담당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 이로 인해 팀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다”며 “사업을 현재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국제교류본부를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국제협력팀은 기획처장의 겸직 하에 3명의 담당자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제교류본부가 신설되면 본부장을 두어 현재 기획처장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분할·담당할 예정이다. 국제교류본부의 업무분장과 관련해 조 주무관은 “본부장을 두어 현재 기획처장이 겸직하고 있는 업무를 나누어 담당하면서 국제교류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국제교류본부가 국제협력팀에 비해 구성원 수에 있어 변동이 없어 업무에 대한 부담은 덜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조 주무관은 “인원수에 변동이 없어 업무 부담은 오히려 늘어날 수가 있다”며 “하지만 이는 추후에 조직과 인원을 늘려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국제교류본부는 국제교류부와 글로벌언어교육센터로 나뉘며 ▲국외 교류 협정 체결 ▲외국인 학생 모집 및 지원 ▲우리학교 학생 국외 유학 지원과 국외연수 및 교류 ▲글로벌교원 양성 지원 ▲재외동포 지원 ▲글로벌언어교육센터 운영 ▲기타 국제교류제반사항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국제교류본부는 교육부의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 지원사업에 우리학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교류본부의 업무에 대해 조 주무관은 “글로벌언어교육센터는 여러 국가의 언어를 가르치는 어학당으로 발전할 것이다”라며 “국제교류부와 글로벌언어교육센터는 우리학교가 보다 많은 국제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조 주무관은 국제교류본부와 관련해 “현재 학생들이 국제교류와 관련된 사항이 있을 때 어느 부처로 가야하는 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국제교류본부가 모든 국제교류 관련 업무를 담당하기에 학생들이 헷갈려하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