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호] 새롭게 단장한 우리학교 세탁기
사도교육원 생활관 자치회 공약이행에 따라 이번 학기부터 기숙사에 사는 학우들은 교체된 드럼세탁기를 사용하게 된다. 동시에 학내 스마트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세탁기 결제방식이 기존 동전주입방식에서 스마트리더기 결제방식으로 바뀌었다. 또한 본래 학교의 직접 운영방식에서 외부업체 임대 운영방식으로 변경됐다.
변경된 운영방식에 대해 사도교육원 행정실 김주영 주무관은 “세탁 업체는 5층 세탁실에 대한 대여료를 우리 학교에 지불하고 세탁기와 그에 딸린 스마트리더기를 설치한다. 따라서 이후에 세탁기를 통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세탁 업체의 몫이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말하는 세탁기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학우들이 내는 사용료를 말한다. 세탁기가 교체됨에 따라 기존 500원이었던 사용료가 700원으로 인상됐다. 이에 대해 최대로(체육교육·12) 생활관자치회장은 “요금이 인상된 대신 세탁기를 사용하다 불편함이 생겼을 때 업체에서 즉각적으로 해결해주기로 했다”고 답했다.
비용은 인상됐지만 학우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세탁기 교체에 대해 최유현(지리교육·11)학우는 “세제를 넣을 때 섬유유연제도 동시에 넣을 수 있는 통이 있어서 중간에 섬유유연제를 넣기 위해 다시 가지 않아서 좋다”며 “드럼 세탁기로 교체된 만큼 학우들이 드럼 세탁기 전용 세제를 사용하여 세제 넣는 통이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아직 세탁기에 스마트 리더기가 설치되지 않아 사도교육원에서는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시범 운영이 끝나는 날짜는 사도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이 끝나면 세탁기 결제 과정과 세탁기 업체 번호가 포함된 사용설명서가 세탁기에 부착된다. 학우들은 세탁기를 사용하다 불편사항이 생겼을 때 설명서에 있는 업체번호로 직접 전화하거나 사도교
육원 행정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