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4호] 일반대학원 제28대 총학생회 당선
복지 및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총학생회 될 것
발행: 2014. 12. 1.
2014년 11월 25일 제28대 대학원 총학생회 선거가 실시됐다. 대학원 총 재적 수 1073명 중 21.99%인 236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는 ▲찬성 207명(87.71%) ▲반대 24명(10.16%) ▲무효표 5명(2.13%)로 회장 고덕주(체육교육·14) 학우, 부회장 최현규(체육교육·14) 학우가 당선됐다. 고덕주 총학생회 회장은 “대학원의 구성원은 파견교사와 일반 대학원생으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함께 활동하고 공유하는 부분들이 많이 부족하다. 공존하는 대학원을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다 입후보하게 됐다”며 입후보 계기를 밝혔다.
총학생회장단(이하 총학생회)의 선거운동은 학생식당과 교직원 식당 앞에 붙인 대자보·대학원 카페를 통한 공약집 배부·투표일과 입후보자의 정보 등이 적힌 선거독려 문자 등으로 이뤄졌다. 선거는 11월 25일 화요일에 ▲11시에서 13시 30분까지 기숙사 식당 및 교직원 식당 ▲15시에서 18시까지 투표 독려 행사인 ‘대학원생들을 위한 도전 골든벨’이 열리는 교원문화관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이들의 공약은 ▲학과별 전공 선택 기간 설정 ▲교내외 다양한 학술활동 지원 ▲대학원생들만을 위한 학점 인정 강의 개설 ▲다양한 학생 복지사업 계획 및 추진이다.
첫 번째 공약은 학과별 전공 선택 기간과 수정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다. 2년 동안 연구해야 할 세부 전공을 정하는 기간은 학과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짧은 시간 내에 선택해야 한다. 짧은 기간 안에 세부 전공을 선택하다 보니 종종 원치 않는 세부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대학원에 세부전공 신청 기간과 세부전공 수정 기간을 만들어 해당 전공 대학원생들이 자신이 선택할 세부전공에 대해 충분히 서로 의견을 교류한 후, 교수들과 이야기를 나눠 본인이 원하는 세부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공약은 대학원 예산 내에서 대학원생들을 위한 특강을 개최하는 것이다. 총학생회에서 계획하는 특강은 ▲논문 작성 ▲교사 소양 ▲임용고사(이하 임고) 관련 특강이다. 대학원생들은 학내에서 전문가로부터 논문 작성과 관련한 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부족하다. 따라서 총학생회는 논문 작성과 관련된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열 계획이다. 또한 대학원의 구성원이 현직 교사와 예비 교사로 이뤄져 있어 교사 소양과 관련된 특강을 준비하고, 이 중 예비교사를 위해서는 임고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 번째 공약은 학부생들에 비해 교양 강좌가 적은 대학원생들을 위해 교양과목을 개설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총학생회장단은 학생회 차원에서 대학원 교육과정을 파악해 가능한 교양을 편성해 줄 것을 대학원 측에 요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교양 과목 개설을 통해 대학원생들이 전공 위주로 구성된 시간표에서 벗어나 편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과목이 더 생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 공약은 우리학교의 구성원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축제는 대학원생들이 주체가 된다.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많은 사람들의 축제에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놀고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을 더 개입시킬 예정이다. 또한 총학생회 차원에서 문화체험 활동이나 문화 유적지 탐방도 갈 계획이다.
당선된 고덕주 총학생회장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선거 공약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공약들을 실천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학생회에 교육복지국을 추가할 생각이다. 총학생회장이라는 자리에 대한 부담감도 크다. 하지만 대학원의 복지 및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해와 배려·봉사를 실현하는 총학생회가 될 것이다”라며 당선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