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호] 2014 국제교육실습 열릴 예정
발행: 2014. 11. 17.
지난달 23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미국에서 진행될 2014 동계방학 국제교육실습생 모집이 있었다.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27일까지 총 7주간 진행되는 이번 국제교육실습은 노던 콜로라도대학(University of Northern Colorado)의 협력으로 기획됐다.
국제교육실습은 2012년부터 진행됐다. 2012년에는 Washington County School District의 협력을 받아 미국 유타주에서, 2013년에는 동미시간주립대학(Eastern Michigan University)의 협력으로 각각 8주간 진행됐다.
국제교육실습은 국내교육실습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교육실습생들은 2~7일 간 해당 국가의 문화나 풍습, 교육 시스템을 지도받은 뒤 수업 참관과 전공과목에 대한 수업 시연, 그리고 생활지도와 같은 학교 실무를 맡아 실습하게 된다. 이에 국제교육실습생들은 국내교육실습과 동일하게 인정받아 한 학기의 교육실습을 대체할 수 있다.
이번 국제교육실습생은 학부생 10명과 대학원생 1명으로 구성됐다. 학부생들은 4학기 이상 재학생으로, 성적누계가 B0 이상이며 TOEIC과 TOEFL(iBT), TEPS 등에서 각각 700, 75, 600점 이상인 자들 중 ▲우리학교 영어교육과 교수와의 영어면접(45%) ▲학업성적(45%) ▲준비성 및 적극성(10%)을 반영해 선발됐다. 다만 유아교육과․국어교육과․독어교육과․불어교육과․환경교육과․컴퓨터교육과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학사관리과 연원흠 수업팀장은 “실습이 이뤄지는 현지의 협력 초·중등학교에서 해당 과목이 개설돼있지 않아 실습을 진행할 수 없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교육실습생들의 지도 및 현지 관리는 지도교수와 대학원생에 의해 이뤄진다. 지도교수로는 우리학교의 교학처장이 배정돼 7~10일 정도 현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현지에서는 현직 교사인 대학원생의 지도를 받게 된다. 연 수업팀장은 지난 두 차례의 국제교육실습에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학생들이 해외의 교육 환경과 시스템을 체험해 우물 안 개구리로부터 벗어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교육실습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실습비용 총 695만 원 중 학교로부터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고지원금에서 361만 4천원의 지원을 받으며, 나머지 333만 6천원과 그 외 개인비용을 부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