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호] 사도교육원 방 배정 방식 변화
발행 : 2014. 9. 15.
이번 학기부터 사도교육원 희망입사생들은 본인이 직접 호실을 선택할 수 있고 같은 방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희망입사자는 공지된 기간 동안 각 학년과 성별에 맞는 관에서 호실을 신청했으며, 기간 내에 신청하지 못했을 시 임의 배정됐다. 김정민 사도교육원 조교는 “매 학기 임의 방 배정에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며 “본인이 스스로 호실을 선택한다면 불만이 줄어들지 않을 까 하는 생각에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시스템 도입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사도교육원 의무입사생들의 방 배정 또한 다른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학기까지 같은 과는 같은 층에 배정됐던 것과 달리, 이번 학기에는 대다수의 같은 과 학생들이 다른 층으로 나눠졌다. 이에 대해 김정민 조교는 “지난학기까지 같은 과를 같은 층에 배정했으나 소란스럽다는 의견이 많아 타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배정하였다”며 “이렇게 배정한 이후 소란이 줄어들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앞으로도 이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김주현(초등교육‧14) 학우는 “동기들과 같은 층을 사용하다 보면 같이 떠들고 노는 시간이 많아 다른 방에 피해를 줄 수 있는데, 이렇게 나눠지니 소란도 줄이고 다른 과 친구들과도 친목을 쌓을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에 불만을 드러낸 학우들의 의견도 많았다. 김민경(윤리교육‧14) 학우는 “이번 학기에 같은 과 동기들과 층이 나뉘면서 전공수업 관련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데 큰 불편함을 느꼈다”며 새롭게 변경된 방 배정 방식이 오히려 불편을 야기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