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호] 한동대 교수, 정부비판에 징계 받아
2019-01-01 한수연 기자
한동대의 한 교수가 수업시간에 정부를 비판해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국제어문학부의 윤모 교수가 지난해 1학기 수업시간에 현 정부의 4대강 정책과 천안함 관련 문제 등을 비판하자 수업을 듣는 한 학생이 강의내용의 일부를 녹음해 부모에게 알렸다.
이에 부모는 학교 측에 강의내용과 상관없는 내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학생들의 수업권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징계를 요구했다.
한동대는 최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고 윤모 교수에게 감봉3개월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이같은 결정에 학내의 교수들과 학생들은 학문의 자유를 인정받는 대학에서 수업 중의 발언에 문제를 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