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호] 물, 믿고 마실 수 있는가

학교 마시는 물 적합 판정

2018-12-07     구민정 기자

학교에서 쓰이는 물은 수돗물과 지하수로 나뉜다. 지하수는 대형정수기에서 3개의 대형필터로 정수하여 각관의 냉·온수만 조절할 수 있는 온수기에서 사용된다.
물탱크 청소는 연 2회씩하며 첫 번째 필터는 1년, 두 번째는 2년, 세 번째는 3년에 한 번 새 것으로 간다. 수질 검사는 2년마다 하는 정기 검사와 분기별 검사가 있다.
충북대 환경자원분석인증센터에 의뢰해서 검사를 하는데 정기검사는 47개의 항목을 검사하고 분기별로는 두 건물을 뽑아 12개 항목을 검사한다.
올 8월 26일 분기별 검사는 학생회관과 사도교육원을 대상하였다. 학생회관에서는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불소 ▲알루미늄 ▲암모니아성질소 ▲망간 ▲색도는 불검출 되었고 냄새와 맛은 무취와 무미로 나왔다. ▲일반세균은 기준 100CFU에 비해 16CFU ▲탁도는 기준 1NTU에 비해 0.14NTU로 나왔고 ▲질산성질소는 기준 10MG/l에 비해 3.5mg/l로 나왔다.
물탱크를 청소할 때와 펌프나 배관이 고장, 파손되어 지하수가 나오지 않을 때 상수도와 지하수가 섞일 때 온수기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그리고 온수기마다 사용량이 달라서 잘 쓰지 않은 곳은 물이 고여서 침전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방학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온수기가 쓰이면서 이런 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 충분히 물을 빼서 사용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