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호] 기숙사 식당, 식수 지문 인식기 설치·활용
발행 : 2013. 11. 11
지난 10월 28일 중식부터 모바일 학생증과 지문 인식을 통한 기숙사 식당 이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스마트카드 학생증이 발급되면 이를 이용해 기숙사 식당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학생증과 지문 인식을 통한 기숙사 식당 이용은 스마트 캠퍼스 사업의 일환이며, 이에 따라 기숙사 식당에 식수 지문인식기가 설치됐다. 이에 대해 사도교육원에서는 당초 식수 지문 인식기를 활용하면 기존 바코드 인식을 통한 식당 이용은 통제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현재 기숙사 식당에는 바코드 인식기와 식수 지문 인식기가 병행 이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사도교육원 행정실 김주영 주무관은 “아직 지문 등록을 하지 않거나 모바일 학생증을 이용하지 않는 학우가 있다. 또한 스마트카드 학생증이 아직 발급되지 않았다”며 “스마트카드 학생증이 발급된 이후에 지문 인식, 모바일·스마트카드 학생증을 통한 기숙사 식당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당분간은 바코드 인식기와 지문 인식기를 병행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지문과 모바일 학생증을 이용한 기숙사 식당 이용에 대해 학우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이수현(초등·13) 학우는 “바코드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밥을 먹을 수 있어 편하다”며 “하지만 지문 인식이 잘 안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바코드 인식 방법에 지문 인식과 모바일 학생증 인식 방법으로 나눠졌지만 대기 시간이 줄었다는 것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식수 지문 인식기 사용과 관련해 김 주무관은 “자세한 수치는 시스템을 통해 확인해야 하지만 대략 50% 정도의 학우가 모바일 학생증과 지문 인식을 통해 기숙사 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기숙사 출입게이트는 이번학기 초에 각 생활관마다 설치됐음에도 당분간 활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 주무관은 “출입게이트는 스마트카드 학생증이 발급된 이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예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자세한 사항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