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호/보도] 총학생회, 할로윈 공포 영화 상영
지난달 31일, 총학생회에서는 ‘할로윈 데이’를 맞이하여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오후 1시부터 11시 30분까지 공포영화 연속상영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영화 상영 사업을 진행한 사무국장 이은지(음악교육·17)학우는 “이번 행사를 진행 하게 된 계기가 할로윈을 맞아 학우들과 함께 공포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포영화는 혼자 보기에는 겁나고 시공간적 부담도 있는데 학우님들과 함께 본다면 조금 그 공포감이 덜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 에도 이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질문에 “안타깝게도 ‘새로 고침’ 총학생회의 임기는 2018년 11월 31일까지이라, 내년의 일이 확실하지 않고 차기 총학생회나 비대위에서 사업을 진행을 할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고 답하였다. 상영된 공포영화는 ▲ 유령신부 (13시 ~ 14시 30분) ▲ 해피데스데이 (15시 ~ 16시 40분) ▲ 곤지암 (17시 ~ 18시 40분) ▲ 파라노말 액티비티 (19시 ~ 20시 30분) ▲ 그것 (21시 ~ 23시 30분) 총 5가지였다. 영화 감상 인원은 1시 반경에 10명, 9시 반경에 약 15명 으로 기대만큼 많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 영화를 감상한 학우들의 평가는 만족스러운 의견들이 많았다. 이민하(유아교육·18)학우는 “영화를 다운받은 것이 아니라 공용 와이파이 를 연결하여 영화를 재생하다 보니 영화 도중 2번의 끊김 현상이 발생한 것이 아쉽지만 ‘카카오 플러스’로 의견들을 받아내어 요구 사항들을 잘 들어주려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 였다”고 한다. 오경민(지구과학교육·18)학우는 “문화생활을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재미를 찾아가려는 노력들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하며 “우리 학교 앞에 영화관 같은 문화 시설들이 개설되었으면 좋겠다” 는 작은 소망을 덧붙였다. 이주현(컴퓨터교육·18)학우는 “원래 공포영화를 잘 보지 못하는데 친구들과 함께 가서 나름 즐기며 볼 수 있어 심심할 것 같았던 휴일에 재미가 생겨났다며 이번 행사가 다음에도 계속 되길 바란다”는 평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