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호/보도] 나눔터 24시간 개방
사도교양교육원 관리동 2층에 자리한 나눔터의 개방시간이 24시간으로 변경되었다. 변경사항은 관리동 전광판을 통해 공지되었다. 나눔터를 이용하는 학우들은 대체로 24시 개방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류인선(물리교육·18)학우는 “다른 성별 친구와 열두시 이후에 과제를 해야 할 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좋다. 또한 기숙사에서 가까운 점도 좋다.”라고 말했다. 배정호(초등교육·18)학우는 “이성의 학우와 조별과제 등을 할 때 밤에 장소 구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그런데 관리동에서 쉽게 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야식을 먹을 때도 동기들이나 선배랑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나눔터 24시간 개방에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한편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관리동 경비원은 “관리동에 경비원이 잠을 자는 공간도 있는 만큼 (새벽에) 시끄러운 부분도 있다. 또한 학생들이 음식을 자주 시켜먹는 만큼 미화원분들은 더 힘들어 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눔터 안전에 관해 묻는 질문에는 “새벽시간이 경비원의 수면시간과 겹쳐서 안전문제는 확실하지 않다. 그리고 관리동 문을 열어둬야 해서 식당 문을 잘 잠가도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답했다. 또한 지난 10월 13일 청람광장에 나눔터를 소란스럽게 이용하는 행동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소란스럽게 사용해서 방해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24시간 개방 이후, 많은 학생들이 늦은 시간에 나눔터를 이용하고 있다. 나눔터는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학우들의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