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호] '시골의사' 박경철 저자와의 대화
2015-02-03 박지란 기자
발행: 2014. 05. 18.
지난 13일 대학원 강당에서 도서관의 주최로 ‘문명의 배꼽, 그리스’의 저자 박경철 씨의 강연이 있었다. 박경철 저자는 그리스를 여행하며 느낀 것을 토대로 그리스인의 문명과 정신에 대해서 강연했으며, 학생들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경철 저자를 ‘저자와의 대화’ 강연자로 선정한 것에 있어 도서관 측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 이용 교육 때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 이번에 강연자로 초청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것임을 밝혔다.
도서관 측은 인지도가 높은 강연자가 오는 것을 감안해 기존 교원문화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하던 ‘저자와의 대화’ 행사를 대학원 강당으로 옮겼다. 실제 4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해 대학원 강당 좌석도 부족했다.
또한 많은 인원이 참가함에 따라 사인북을 추첨하는 과정에서도 혼란이 빚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우는 “20분 전에 왔는데도 앞에서만 추첨권이 돌고, 뒷좌석으로는 오지도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도서관 측은 “당첨자 수 25명의 세 배수 정도의 추첨권을 준비했으나, 학생들이 많이 참가하면서 추첨권 배부가 일찍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저자와의 대화에 대해 대다수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박윤경(윤리교육·09) 학우는 “박경철 저자는 창의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말보다는 자신이 경험한 것을 위주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점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