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호] 병리 검사실, 건강검진 실시

2018-09-25     차기연 기자

 이번달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총 6주간 학생회관 2층 병리검사실에서 학부생 및 대학원생 전원을 대상으로 단체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사 종목은 간 기능 검사(S-GPT) 혈당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빈혈 검사 등이다. 검사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는 채혈을 하고, 오후 시간대에는 채혈한 피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진다. 이번 검진은 병리검사실에서 매년 1학기마다 행하던 것으로, 교육 실습에 나가는 학생들을 고려하여 장기간 시행된다. 학생증 등 검사를 받기 위한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아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는 그 다음날 병리검사실에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이번 검사는 학생들의 성인병과 간질환, 빈혈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이루어지며, 이렇듯 다양한 검사 종목에서 무료 검진을 실시하는 것은 다른 대학교와 비교해서도 드문 일이다. 병리검사실에서 받은 검진 결과는 다른 병원에 방문했을 때도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또, 학생 스스로가 필요로 할 경우 검진기간이 아니더라도 병리검사실에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찬호 병리검사실장은 이번 건강검진에 대해 참고할 점으로 "학생들이 수업이 끝난 뒤 열 명씩 한꺼번에 병리검사실을 찾아 한번에 업무가 집중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면서 "이 경우 채혈을 기다리는 데에 지나치게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병리검사실이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한 두명, 혹은 두세 명씩 찾아올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혈 후 상처 부위를 3분간 압박해주어야 하는데, 압박을 너무 약하게 하거나 상처 부위를 문지르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럴 경우 피가 새어나오거나 상처 부위에 멍이 들고 부풀어 오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마지막으로 "오전에는 채혈을, 오후에는 검사를 진행하는데 이 시간이 잘 지켜질수록 원활한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며 부탁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