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호] 청람사이버, 접근성 높아져

2017-06-18     김종주 기자

우리학교 교육정보원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역량강화 기반 구축 사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과 스마트교육용 컨텐츠 제작 도구를 도입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1억 4천만 원의 교육역량강화사업 예산으로 진행됐다.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지난 4일 청람사이버가 개편됐다. 교육정보원 e-러닝 지원부 이상봉 주무관은 “스마트폰이 확산됨에 따라 물리적 환경이 변화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구 청람사이버는 사용자 요구 충족에 한계가 있기에, 변화에 맞춰 사용자 친화적으로 청람사이버를 개편했다”며 청람사이버 개편의 추진 배경을 밝혔다. 청람사이버 개편 내용은 청람사이버에 대한 접근의 용이성 보장과 자유로운 교수설계를 골자로 하고 있다. 교육정보원 e-

러닝 지원부 이화영 조교는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은 Flash player와 ActiveX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크롬·파이어폭스·스마트폰 이용자의 접근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수님들의 강의실 설계가 용이해졌고 컨텐츠 업로드 용량이 50MB로 증가해 온오프라인 연계 학습이 보다 더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으로 도입된 스마트교육용 컨텐츠 제작 도구를 활용해, e-book등의 스마트교육용 컨텐츠를 컴퓨터로 제작하고 웹·모바일에서 공유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현재 우리학교 학부생을 제외한 교수와 대학원생에게만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이화영 조교는 “1억 4천만 원의 예산 중 5천만원이 스마트교육용 컨텐츠 제작 도구 도입에 쓰였다. 학부생에게까지 도구를 지원하기위한 시스템 구축이 불가능한 예산이다. 학부생에게 도구를 지원하더라도 시스템이 원활히 구동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구 청람사이버는 오는 6월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이화영 조교는 “구 청람사이버에 교수자가 업로드한 자료는 모두 이관했지만, 학습자가 업로드한 자료는 이관하지 않았다. 구 청람사이버가 폐쇄되기 전에필요한 학습자료는 미리 다운로드 해놓아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