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호] Living Library, 산 지식을 빌리다
지난달 9월 27일 우리학교 도서관 4층 세미나실에서‘Living Library’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Living Library에는 오후 3~4시에는 이우용 전 블라디보스토크 한국교육원장이, 4~5시에는 조한욱(역사교육) 교수가 초대되어 각기‘러시아의 사회와 교육’,‘ 독서의 즐거움’을 주제로 참가한 학우 및 교직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Living Library는 ‘살아있는 책, 나눔의 도서관’을 모토로 올해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Living Library의 모토에 대하여 정명 수서계장은 “책 속의 지식은 활자에 박혀져 있는 죽은 지식이다. 살아있는 지식은 사람에게 있다. 이번 Living Library는 도서관 측에서 살아있는 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모셔와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라고 말했다.
Living Library는 도서관 측에서 섭외한 인물과 1~5명의 참가자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대하여 정명 수서계장은 “Living Library의 기획 의도는 강연이 아니라 대화와 소통이고 참가 인원도 1~5명으로 맞췄다. 그 이상이면 산만해지고 강연회와 다를 바가 없어 애초의 방향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Living Library는 첫 시 연인 만큼 많은 학우들에게 보이기 위해 정원을 25명까지 뒀지만 앞으로는 본래의 취지에 맞춰 5명 정도로 제한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Living Library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하여 정 계장은“학우들의 호응이 이루어진다면 Living Library는 계속될 것이다. 섭외인물은 학생들이 신청해도 되니 평소에 존경하거나 꼭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도서관에 신청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Living Library는 한 학기에 1~2회 진행되며 앞으로의 일정에 맞춰 이번 학기 내에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