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호/보도] 2025학년도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개최

지난 9월 10일, 2025학년도 하반기 학생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인해 무산되었다. 총학생회장은 「한국교원대학교 학생총회 의사진행세칙」 제11조에 따라 같은 날 21시 온라인으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를 소집하였다. 전학대회는 재적 대의원 175명 중 최대 128명이 참여하였다. 전학대회는 ▲2025학년도 상반기 학생회비 감사 결과 보고 ▲2025학년도 상반기 학생회비 사용 내역 보고 ▲신설된 자치단체(도서관자치위원회(이하 도자위)) 승인 ▲2025학년도 하반기 총학생회 및 자치단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논의 및 승인 ▲한국교원대학교 총학생회칙 제12차 개정안 심의까지 5가지의 안건을 모두 마치고 폐회되었다.

◇ 감사 결과 및 학생회비 사용 내역 보고, 별다른 질의 없이 마무리돼

서기단 인준을 시작으로 2025학년도 하반기 학생총회의 막이 올랐다. 첫 순서로 예정된 2025학년도 상반기 학생회비 감사 결과 보고에서 감사위원장이 모종의 이유로 발언하지 못하자, 총학생회장은 순서를 바꿔 2025학년도 상반기 학생회비 사용 내역 보고를 먼저 진행하였다.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장은 2025학년도 상반기 학생회비 사용 내역 및 총학생회 추가경정예산의 사용 내역에 대해 설명하였다. 2025학년도 상반기 학생회비 감사 결과 보고에서는 총학생회의 일부 회계상 오류와 불분명한 점이 있었으나, 감사 기간에 정정되었고, 감사위원회의 질의에 성심껏 답변하였으므로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두 안건 모두 별다른 질의 없이 마무리되었다.

◇ 도자위 활동 계획의 구체성 두고 다양한 질의 오가

이어, 세 번째 안건으로 신설된 자치단체(도자위)의 논의 및 승인이 이어졌다. 도자위 위원장 김유현(컴퓨터교육·22) 학우는 도자위의 활동 목적과 활동 목표, 조직도 및 부서별 주요 활동 내용을 설명하였다. 언론출판협의회 의장 송하경(가정교육·24) 학우는 “비표에는 개략적인 설명만 있으나, 자치단체 승인 및 총학생회칙 개정 이후 당장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라고 질문하였다. 이에 대해, 도자위 위원장은 세부 사항은 다른 기관과 협의되지 않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음을 밝혔다. 김승훈(수학교육·24) 학우는 도자위의 발족 배경이 학우들이 느낀 열람실 등 도서관 이용의 불편함에 있었으니, 열람실 이용 시 불편을 해소할 계획에 관해 물었다. 도자위 위원장은 “사회봉사나 면학근로 등 열람실 순찰 업무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전호성(독어교육·24) 학우는 도자위의 면학근로나 사회봉사가 기존에 도서관에서 진행하던 것과 다른 것인지 물어보았고, 도자위 위원장은 도자위의 사회봉사나 근로는 주로 열람실 순찰을 진행함으로 다른 것임을 알렸다. 질의가 마무리된 후 총투표수 103명 중 찬성 91명과 반대 5명, 기권 7명으로 신설된 자치단체인 도자위 승인의 건은 가결되었다.

◇ 별다른 질의 없이 마무리된 총학생회칙 개정안 심의 … 오는 24일 총투표 예정

도자위 승인 이후 ▲총학생회장단 ▲사무행정국 ▲문화기획국 ▲교육정책국 ▲복지권리국 ▲소통홍보국 ▲동아리연합회 ▲사도교육원 자치회 순으로 2025학년도 하반기 사업계획 및 예산안 발표가 진행되었다. 언론출판협의회 의장 송하경(가정교육·24) 학우는 지난 여름방학 중 진행 예정이었던 확대운영위원회 산하 총장 공약 이행 평가 TF와 2학기 총장과의 연석회의 진행 상황에 대해 질문하였다. 이에 총학생회장은 “총장 공약 이행 평가 TF에 총학생회장단 포함 5명이 참여했으며, 2학기 총장과의 연석회의는 협의 중이므로 사업계획안에 담지 못했다”라고 답하였다. 김승훈(수학교육·24) 학우는 “교육정책국 사업계획 중, 새로 시행하는 ‘교육 현안 세미나’의 계획 및 예산이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교육정책국장은 “청람포럼은 결과물을 도출하므로 차이점이 있으며, 따로 올릴 만한 예산안이 없어 올리지 않았다”라고 답하였고, 부총학생회장은 “학생회비로 책정된 예산이 0원인 것이며, 총학생회 지원금이 있어 예산이 필요하다면 그 예산을 사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및 사도교육원 자치회의 사업계획 및 예산(안) 논의는 마무리되었으며, 모두 출석 대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이어, 한국교원대학교 총학생회칙 제12차 개정안 심의가 이어졌으며, 별다른 의견 없이 마무리되어 2025학년도 하반기 전학대회는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