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8호/보도] 학내 원인 모를 감염병 유행 … 역학조사 결과, 약 한 달 걸려

정수기 사용 일시 중단·가열식 급식 제공 등 대처 이뤄져

2025-05-25     백세민 기자
수인성 또는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포스터 (사진 / 학생지원과 제공)

학내에서 유행하는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으로 인하여, 보건당국에서는 513일 역학조사를 시행하였다. 역학조사 결과는 약 한 달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우리학교에서는 정수기 사용 일시 중단 사도교육원 식당 비가열식 음식 배제 및 가열식 급식 제공 식당 내 보온통 속 끓인 물 제공 등의 대응을 진행하였다. 한국교원대신문 508호 보도면에서는 학내에서 유행한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고자 한다.

 

학내 감염병 유행에 따라 보건당국 역학조사 시행 상당보건소 약 한 달 소요 예상

5월 중순, 학내 익명 게시판을 통해 설사 복통 오한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게재되었다. 학내에서 발생한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이하 감염병) 유행에 보건당국은 13일 역학조사를 시행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처음 신고가 들어온 것은 1217시쯤이었다라고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히며, 우리학교 학생의 신고와 함께 감염병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다수임을 파악한 뒤 역학조사가 시행되었음을 얘기했다.

감염병의 원인을 당장은 명확히 알 수 없다.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집단 급식소의 경우, 보존식이 존재한다. 이것에 대한 식품 검사가 한 달은 소요된다라고 전했다. ,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한 달 내외의 시간이 소요됨을 의미한다.

 

보온통 속 끓인 물 제공·식당 및 생활관 소독 등 관련 대응 이어져

감염병 유행과 함께 학교 측에서도 대응이 진행되었다. 정수기 사용 일시 중단 사도교육원 식당 비가열식 음식 배제 및 가열식 급식 제공 식당 내 보온통 속 끓인 물 제공 하루에 한 번 식당 및 생활관 소독 환자 발생 모니터링 등의 대처를 진행하였다. 현재 사용이 일시 중단된, 정수기 사용 재개와 관련하여 학생지원과 보건진료실(이하 보건실)에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 뒤, 정수기 물에 이상이 없다는 판명이 나와야 재사용이 가능하다라고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한, 보건실에서는 감염병 증세를 보인 학생에게 올바른 병원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고 언급하였다. “지사제로 호전이 안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해, 전문 약품이 들어가야 할 때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보건실에서는 병원 진료를 받고 보건실에 연락해 준다면, 학교에서 증상과 소견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다라고 전하였다.

 

사도교육원 현재 명확한 원인 밝혀진 것 없어”, 학생지원과 이럴 때 개인위생 특히 중요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시작과 함께, 기성 언론에서는 ‘12, 기숙사 식당에서 점심으로 비빔밥 달걀프라이 미역국 등을 먹은 학생 등 100여 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였다라는 내용의 보도가 진행되었다. 이에 대해 사도교육원은 정확하지 않은 자료와 정보라고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현재 보건당국에서 원인을 역학조사 중이다. 해당 점심이 원인이라고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호소하였다. 또한, 7일부터 학생들에게서 서서히 장염 증세가 나타났기에, 12일 점심이 원인이라는 추측성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사도교육원은 기성 언론에서는 학교에서 대응이 늦었다는 내용으로 보도 되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이어 역학조사 진행 전, 학생지원과에서 12일 오후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라고 얘기하며, 대응이 늦지 않았음을 전하였다.

끝으로 학생지원과에서는 개인위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생지원과는 학교에서도 관련 결과가 나오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라고 얘기하였다. 이어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는 개인위생이 특히 중요하다. 특별한 건 아니지만,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