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8호/보도] KNUE Briefing
◇ 무단방치자전거 보관 및 처분 공고 … 사도교육원, ‘6월 1일까지 보관 예정’
지난 5월 7일, 사도교육원내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에 대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0조(자전거의 무단방치 금지)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1조(무단방치 자전거의 처분)에 따라 보관 및 처분에 관한 상황을 공고했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보관 자전거의 수는 78대이며 해당 자전거들은 사랑관 뒤쪽에 보관되어 있다. 또한 보관 기한인 6월 1일까지 소유자가 찾아가지 아니한 자전거의 경우 폐기 처분될 예정이다.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고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 사도교육원은 “무단 방치 자전거 보관 및 처분 공고는 사도교육원의 원내 안전과 환경 정비 등을 고려하여 실시된다”라고 말하며, 이전에는 2018년과 2023년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전거 폐기에는 인력과 비용이 수반되지만. 고철 등의 가치도 일부 있기에 가급적 무료 수거 업체를 선정하여 처리할 예정”이라며 처분 계획을 전했다.
한편, 사도교육원은 우리학교 학우들이 자전거 거치대 이외의 장소에 자전거를 방치할 경우 보행자, 휠체어 이용자 등 통행 방해와 위험 발생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특히 비상구 및 대피 통로를 막고 있는 경우 그 자체가 소방 관련 법령 위반 행위”라며 자전거를 정해진 장소에 놓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자전거 무단 방치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자전거 등록대장을 마련하고, 자전거 스티커를 배부하여 등록 자전거만 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도교육원은 “무책임한 방치로 타인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자전거 관리에 책임감을 가지고 이용하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2025 OMA 기획전 … 나비킴 작가의 ‘빛의 나비, 20년의 여정’ 전시 진행돼
지난 5월 1일부터 다가오는 6월 14일까지 우리학교 교육박물관 2층에서 2025 OMA(Open Museum with Art) 예술공간 전시 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기획전의 전시는 나비킴 작가의 ‘빛의 나비, 20년의 여정’으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빛과 나비를 통해 가족의 따뜻함과 삶의 희망을 전한다. 교육박물관은 “이번 전시의 작품들이 다양한 색채의 향연으로부터 감정의 섬세함과 내면의 빛을 다층적으로 보여준다”라며 생명과 부활을 통한 잊혀 가는 가족 간의 존중을 전달함을 이번 전시 선정 이유로 밝혔다. 또한 회화작품과 더불어 미디어 아트 월을 통하여 시간성과 움직임의 확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을 전했다. 이어 ▲음악 ▲조명 ▲움직이는 이미지 등으로 감상의 몰입도를 높이고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과 신체 감각으로도 전달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나비킴 작가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시 구성에 대해 관람객들이 작가의 작업 세계를 흐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해당 작업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 관한 질문에는 오랜 시간 아버지를 간병하며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고 지친 시간을 보냈다며 “그때마다 나비를 한 줄기 빛으로 바라보며, 생명의 빛을 향한 간절한 기도로 스스로를 다잡았고 그 경험이 곧 작업의 시작이 되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다양한 매체와 표현 형식으로 작업하는 이유에 관해서는 삶에서 경험하고 깨달은 주제들을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빛을 표현하기 위해 LED, 자개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고 ▲회화 ▲영상 ▲설치 등 여러 장르로 확장되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전시를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더 깊이 사랑하고 내면과 소통하는 따뜻한 계기가 되기를, 그리고 마음속에 작은 빛의 울림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