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호/종합탑] 교지편집위원회 ‘청람문화’, 궐위 상태 및 교지 발간 중단 지속

청람문화 전 편집장 “현재 차기 편집장 및 청람문화 부원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

2025-04-27     백세민 기자
비어있는 교지편집질 (사진 / 백세민 기자)

우리학교에는 학기마다 청람문화라는 교지를 발간하는, 교지편집위원회 청람문화(이하 청람문화)가 존재한다. 하지만 20222학기부터 청람문화의 교지 발간은 중단된 상태이며, 현재 청람문화는 편집장이 존재하지 않는 궐위상태이다. 청람문화 전 편집장은 현재 청람문화는 차기 편집장 및 부원이 존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청람문화의 상황을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한국교원대신문 506호 종합면에서는 교지 발간이 중단된 청람문화의 현 상황에 대해 면밀히 다뤄보고자 한다.

 

교지편집위원회 청람문화’, 22년 하반기부터 교지 발간 중단돼 현재 궐위상태로 남아

청람문화는 우리학교의 학생회비로 교지 제작을 진행해 왔다. 교지에 사회의 여러 방면에 대한 목소리를 전하거나, 다양한 분야의 글을 실으며 매 학기 우리학교의 교지를 발간하였다. 그러나, 20222학기부터 3학기 간 청람문화 편집장의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교지의 발간이 멈추게 되었다. 2024, 22년도에 미리 작성되었던 청람문화 49호의 배부가 이뤄졌지만, 이것을 끝으로 현재까지 청람문화의 교지 발간은 재개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2024, 20222학기부터 20232학기까지 3학기 동안 교지를 발행하지 않았지만, 학생회비를 인준받아 사용하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학생회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서는 한국교원대신문 492호 보도면 기사를 통해 자세한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사안과 맞물려, 차기 편집장 선출의 지연 부원 모집의 지연 교지 제작 방식의 혁신 필요성 등의 어려움으로 청람문화는 25학년도 1학기인 현재, ‘궐위상태이다. 또한, 교지 발간 역시 20251학기까지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이 현재 실정이다.

 

청람문화 전 편집장 차기 편집장 지원자가 없어 인수인계 진행 안 돼

2024, 청람문화 학생회비 부정사용 파문 당시 청람문화 편집장(이하 전 청람문화 편집장)이었던 고도균(지구과학교육·21) 학우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편집장을 선출하여 인수인계한 후 청람문화 편집장직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42학기부터는 다시 교지 제작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하였으나, 2025년인 현재까지 교지 제작이 원활히 재개되지 않고 있다.

청람문화가 원활히 운영되고 있지 않은 현재 상황과 관련하여 총학생회 측 또한 이에 대한 인수인계는 없었다고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학생지원과에 문의하였으나 학생지원과 또한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였다라고 청람문화의 현재 실정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없음을 총학생회는 전했다.

전 청람문화 편집장인 고도균 학우는 작년 이맘때 학교에 물의를 일으키고 이후 후속조치가 미비한 부분에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청람문화의 현재 상황과 관련하여 당시 청람문화 차기 편집장을 선출하여 인수인계를 진행하려고 하였으나, 차기 편집장에 지원하는 부원이 없어 선출하지 못한 채 현재 청람문화 편집장은 궐위상태로 남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전 청람문화 편집장은 현재 청람문화는 차기 편집장 부재 및 청람문화 부원이 존재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라고 얘기하며, 원활히 운영되고 있지 않은 청람문화의 현 상황을 언급했다.

 

확운위 한 단위인 청람문화의 궐위 상태 지속 총학생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

청람문화의 현 상황과 관련하여 총학생회는 내부적인 운영 측면에서 특별히 겪는 불편함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청람문화는 확대운영위원회의 한 단위인 동시에 청람문화의 편집장과 부편집장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 대의원이다라며, 학생사회의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청람문화의 궐위 상태가 장기간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회칙상 문제 되진 않는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우리학교의 학생사회를 이루는 자치단체 중 하나가 지속적으로 궐위 상태라는 점 ▲그 자치단체가 우리학교에서 유일하게 교지를 제작한다는 점 등을 들어 우리학교의 교지 문화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라고 얘기했다. 끝으로 총학생회장단도 자치단체의 독립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청람문화 전 편집장 역시 앞으로 청람문화 부원 선출이 다시 진행되어 차기 편집장이 정해진다면, 부원 선출 및 편집장 인수인계 등 청람문화 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