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호/보도] 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 기존 역할 대신하여 진행

2025-03-09     이소정 기자

현재 동아리연합회는 2025년 동아리연합회장단 후보가 나오지 않아 동아리연합회장단 선거가 무산되었다. 동아리연합회 회칙10장 제73조에 따르면 동아리연합회장단 선거가 무산될 시, 동아리 운영위원회 위원 중 1인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모집해야 한다. 이에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되었다. 이번호 보도면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과 그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동아리 운영위원회 임시의장 아직 선출되지 않아 비상대책위원장 공석

동아리연합회 회칙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정되어야 하지만, 이번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다희 공연분과장은 현재 동아리 운영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는 5개 분과의 분과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직 동아리 운영위원회 임시의장이 선출되지 않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선정되지 않은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연분과장(한울림 회장 연다희) 사회분과장(사랑하매 회장 이하린) 학술분과장(동심 회장 홍다령) 체육분과장(태동 회장 임현우) 종교분과장(CCC 회장 곽예나)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분과장 별 역할 분담에 관해서 연다희 공연분과장은 현재 학기 초에 시작되는 업무를 나열한 다음, 역할에 관해 조율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역할에 대해서 각 분과장은 전 동아리연합회장인 김지원(지리교육·23) 학우로부터 소극장과 다목적공연장의 매월 정기대관 및 사전대관 대표자회의 계획 가동아리 조사 동아리연합회 지원금 현황 조사 등의 인수인계를 받았다고 한다.

또한, 연다희 공연분과장은 최종 결정과 깊은 사안에 대해서는 분과위원장들의 소통 창구가 마련되어 각 안건을 보고하며 최종 결정을 토의하고 해당 안건에 대한 진행 여부와 현황을 공유한다라고 전하였다.

 

비상대책위원회와의 소통, 동아리 대동제 개최 여부는 2학기 되어야 알 수 있어

동아리연합회장이 그간 동아리 총학생회 학생지원과와의 소통을 담당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비상대책위원회와의 소통방식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연다희 공연분과장은 동아리의 경우, 이전 동아리연합회 임기부터 ‘24-2 동아리연합회 공지방이라는 카카오톡 단체방이 존재해 왔고, 앞으로 진행될 동아리 대표자회의 이후에는 ‘25-1 동아리연합회 공지방(가칭)’이라는 카카오톡 단체방을 개설하여 소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다희 공연분과장은 총학생회의 경우, 2025 새내기미리배움터 활동 준비부터 부총학생회장인 김서윤 학우를 통해 연락하고 있으며, 학생지원과와는 5개의 분과위원장과 주무관 1명이 존재하는 카카오톡 단체방으로 연락을 주고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리 대동제 관련해서는 현재 비상대책위원회의 임기가 20251학기에 끝나기 때문에 다음 비상대책위원회가 준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추가로 동아리 대동제 준비 과정에서 여러 동아리의 의견 수합, 부스 운영 등으로 힘든 과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의 예상 행보 동아리 평가는 크게 바뀌지 않아

연다희 공연분과장은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된 상황에서 새롭게 회칙을 개정하기보다는 기존의 동아리연합회칙과 동아리연합회 네이버 카페에 등록된 게시물들을 토대로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동아리연합회장의 핵심 업무 중 하나인 동아리 평가는 해당 학기의 활동보고서 결과보고서 환경평가 정산보고서 상점보고서 등을 토대로 평가한다. 이에 대해 활동보고서를 수합하는 과정에서 동아리연합회장이 아닌 각 분과 별로 분과위원장이 그 역할을 맡는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달라진 점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분과위원장들의 임기가 끝난 이후 동아리연합회 회칙6장 제52조에 따라 2511월에 동아리연합회장단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향후 비상대책위원회가 동아리연합회의 대표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는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