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호/보도] 다시 불거진 기숙사 호실 부족 논란 … 다감관 완공 이후 해결될 것
최근 학내 익명 커뮤니티에서 희망입사생들의 선발이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사도교육원은 이에 대해 “불용실(不用室)을 제외한 실제 이용 가능 호실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희망입사 지원생이 2024학년도 1학기보다 100여 명 정도 늘어 1인실 축소 등 조치가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다감관이 다가오는 8월 완공되어 최대 2,174명을 수용할 수 있다. 따라서 2025년 1학기 사도교육원 입사생이 1,698명임을 비추어 봤을 때 기숙사 호실 부족 현상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 학내 익명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기숙사 부족 논란 … 신청자와 불용실 동시에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꼽아
최근 학내 익명 커뮤니티에서 “올해는 희망입사, 특히 청람관에 대해 1인실 추가 선발이 없었으며 작년에 비해 1인실 선발 규모가 줄었다”라며, 희망입사생 선발이 줄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또한 청람관에 사용하지 못하는 방이 많아졌으며, 1인실 미납자가 많이 없어졌다는 분석이 제시되었다. 이에 사도교육원은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1학기와 비교했을 때 2025학년도 1학기 희망입사 지원자가 2인실 남자 50여 명, 여자 40여 명 증가함에 따라 미선발 학생 수가 증가하였다”라고 답변하였다. 다만 2024학년도 1학기에 비해 실제 수용인원은 ▲신뢰관 1명 증가 ▲청람관 34명 증가 ▲다락관 15명 감소해, 작년보다 20명 증가하였으므로 전체 수용인원에 비해 큰 차이가 없음을 밝혔다.
◇ 2025학년도 1학기 1,698명이 사도교육원에 입사 … 다락관 29명 선발되지 않고, 청람관 1인실 40여 개 줄어
사도교육원은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5학년도 1학기 ▲호실 내 누수 ▲곰팡이 발생 ▲보일러 배관 파열 ▲바닥 콘크리트 균열과 같은 시설 문제로 인한 불용실과 상담실 및 시설물 창고 등으로 사용되는 호실이 총 61개가 발생하였다고 설명하였다. 불용실을 제외하여 현재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다정관 576개 호실 ▲청람관 127개 호실 ▲다락관 94개 호실 ▲신뢰관 73개 호실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복지관과 사랑관에 대학원생들이 입사하여, 2025학년도 3월 1일 기준 1,698명의 사도교육원 입사생이 있음을 밝혔다. 유형별 사도교육원 입사생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년과 비슷한 호실 수에 희망입사 지원자가 100여 명 증가하여, 1인실 개수가 줄어들고 선발되지 않은 인원이 늘어났다는 것이 사도교육원의 설명이다. 실제 다락관 2인실 희망입사 신청자 중 29명이 선발되지 않았으며, 작년에 약 90개의 1인실을 운영하던 청람관의 경우 1인실을 2인실로 전환하여 현재 51개의 1인실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사도교육원, “2025년 8월 다감관 완공 이후 기숙사 부족 문제 해결될 것”
사도교육원은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감관의 건설은 현재 계획에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2025년 8월 완공 이후 다가오는 2학기부터 희망입사생들이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다정관의 수용 가능 인원은 1,174명 ▲다감관의 수용 가능 인원은 1,000명으로 다감관 완공 이후 두 개의 기숙사만을 운영하여 2,174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설명하였다. “2025학년도 1학기 사도교육원 입사생이 1,698명인 것을 고려했을 때, 다감관 완공 이후 기숙사 호실이 부족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시 복지관 54개의 호실도 활용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다감관 완공까지 5개월가량 남았다. 기존의 계획이 잘 지켜지는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