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8호/보도] 복지시설 새 단장 후 약 1년 …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은?

2024-10-14     김승훈 기자

20238월 외주 업체와의 계약과 함께 복지시설의 새 단장이 진행되었다. 복지시설 새 단장 이후 1년간 분식 공감 폐업 매화헌 추가식 도입 및 가격 상승 복지관 CU 폐업 및 CU 한국교원대BTL(이하 다정관 CU) 입점 등 변화가 생겼다.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생회관 복지시설의 만족도가 2022년에 비해 최대 37%P까지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대해 학생지원과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업체가 들어선 지 1년이 지나 안정되었다는 설명과 함께, “앞으로도 학교와 업체가 공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복지시설 새 단장 후 1분식 공감 폐업과 매화헌 추가식 운영 등 변화 생겨

작년 우리학교 소비조합이 해체된 후, 202381일 외주 업체인 컬처푸드시스템(이하 컬처푸드)’과의 계약을 통해 대대적인 복지시설 새 단장이 이루어졌다. 학생회관의 식당 카페(브리드커피) 매점(CU)과 국제연수관 카페(브리드커피)의 리모델링이 진행되었다. 이후 지난 3월 물가상승의 이유로 학생회관 식당 가격이 소폭 인상되었고, 느티헌 식단에서 반찬이 추가된 매화헌 추가식 운영이 시작되었다.

또한 복지관에 있던 CU 편의점 대신 다정관 CU가 입점하기도 하였다. 202410월 현재 우리학교의 복지시설은 학생회관 식당 CU 한국교원대학생회관점(이하 학생회관 CU) 학생회관 브리드커피 국제연수관 브리드커피를 비롯하여 미래도서관 공감 카페 학생회관 우체국 다정관 CU 복지관 교원대 안경원 등이 남아 있다.

 

2022년 대비 식단 구성 만족도 23%P 상승 복지시설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 높아져

학생지원과는 2022년 이후 2년이 지난, 2024123()부터 25()까지 3일간 5,938명의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복지시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사 대상 시설은 기존보다 늘어나 학생회관 식당 학생회관 CU 학생회관 브리드커피 국제연수관 브리드커피 미래도서관 공감 카페 총 5곳이다. 조사 문항은 복지시설 5곳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문항과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학내 구성원 5,938명 중 학부생 109대학원생 361교수 68직원·조교 157명으로 총 695명이 참여해 전체 대비 11.7%의 응답률을 보였다.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 결과는 아래 표와 같다.

복지시설 만족도 조사 결과 (표 / 김승훈 기자)

학생지원과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만족도 조사 결과와 관련해 외주 업체가 들어온 후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아진 경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해당 조사에서 학생회관 식당 메뉴 구성이 어린 학생들의 입맛에만 맞춰지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와 관련해 학생지원과는 해당 의견을 수용하여 지난 31일부터 잡곡이나 나물 혹은 생선 등 메뉴를 추가한 매화헌 추가식을 운영하게 되었다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내년에도 만족도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만족도 조사 결과를 업체와 공유하여 앞으로 운영에 참고할 것임을 밝히며, 다양한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원대신문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학우들을 대상으로 작년 리모델링한 복지시설 네 곳(학생회관 식당 학생회관 CU 학생회관 브리드커피 국제연수관 브리드커피)에 대한 자체적인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였다. 32명이 응답하였으며, 96.9%(31)의 응답자가 이용했던 복지시설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만족에 이유로 우수한 접근성 양질의 상품 직원들의 친절함 등을 꼽았다.

 

학생지원과 분식 공감 빈자리와 관련하여 현재까진 특별한 계획 없어

학생지원과는 컬처푸드가 우리학교 복지시설을 운영한 지 1년이란 시간이 흐르며, 복지시설 운영에 대한 경험이 많이 쌓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작년에 제기되었던 메뉴 품절에 대한 민원과 관련하여서도 사전 고지, 대체제 지급 등의 조치가 적절히 취해져 왔다라고 언급하며 복지시설이 원활히 운영되고 있음을 알렸다. 향후 추가적인 복지시설 계획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써는 입점을 계획하고 있는 시설이 없으며, 작년에 폐업한 분식 공감의 빈자리와 관련해서도 특별한 계획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학내 구성원들이 복지시설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하였다,

 

컬처푸드의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67월까지이다. 학생들을 위해 운영되는 복지시설이 원활히 운영되는지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서 살펴볼 필요성이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