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3호/보도탑] 한국교원대 개교 40주년 기념 40년사 편찬 사업 시작
한국교원대학교 40년사 편찬 사업은 개교 4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하는 기념사업 중 하나이다. 40년사 편찬 사업은 역사교육과 송호정 교수를 비롯하여 역사교육과 학부생 3명과 대학원생 2명으로 이루어진 40년사 편찬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기획평가과에서는 ▲학교사 자료 수집 ▲검증 및 집필을 위해 교양학관 201호에 편찬위원회 편찬연구실을 마련하고,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현수막을 게시하여 홍보를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 40년사 편찬 사업의 의의, 기획평가과 “효율적인 교육 제도의 모범이 될 계기 마련”
40년사는 10년 주기로 발간되는 교사(校史)로서, 기발간된 10년사, 20년사, 30년사를 계승하고 이에 더하여 지난 10년간(2014~2024) 우리 대학의 발전 양상 및 역사를 기술할 예정이다.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획평가과는 “40년사 편찬 사업은 지난 40여 년의 길을 걸어온 우리 대학의 발자취를 기록하여 후대로 전하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40년사 편찬을 통해 학교 위상을 제고하고, 교육의 본질과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여 효율적인 교육 제도의 모범이 될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한국교원대 40년사 편찬 사업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해당 사업을 주도하는 편찬위원회의 위원장은 20년사, 30년사에 이어 이번에도 송호정(역사교육과) 교수가 맡게 되었다. 편찬위원장인 송호정 교수는 “10년 단위로 꾸준히 역사서를 편찬했지만,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던 부분이 많아 이번에는 더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또한 “단순히 책을 편찬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올바른 교원 양성을 위해 학교가 어떻게 운영해 왔는지, 또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40년사 안에 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 편찬위원회, 개인 소장 역사 자료 수집 진행 … 편찬연구실은 교양학관 201호 위치
역사는 사료학, 즉 자료에 근거해서 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료가 있어야 학교사 집필이 가능하다. 따라서 40년사 편찬위원회에서는 개개인의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교양학관 201호에 편찬위원실을 두어 개인 소장 역사 자료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편찬위원회에서 수집하는 자료 대상은 ▲기념품(교기, 우승컵, 메달 등) ▲상징물(관인, 배지, 버클 등) ▲서지(홍보물, 교육 자료, 행사 팸플릿 등) ▲증서(학위증, 졸업증서, 학생증 등) ▲사진(예전 학교 전경, 대회 및 행사 사진 등) ▲복식(체육복, 학군단복 등) 등이 있다.
수집하는 역사 자료에 제한은 없다. ▲본인이 소지한 학생증 ▲수업을 들으며 필기한 자료 ▲친구와 수업 시간에 나눴던 쪽지까지 무엇이든 자료가 될 수 있다. 편찬위원회 양원철(역사교육과 대학원생) 연구원은 “이런 것도 자료가 될 수 있나 의심하지 말고 부담 없이 무엇이든 제출해도 괜찮다. 자신에게 쓸모없더라고 학교사 편찬에는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관심을 갖고 제출해 주면 너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자료 제출 방법으로는 편찬연구실(교양학관 201호)에 방문하여 직접 제출하는 것 혹은, 40년사 편찬위원회 웹메일(knue40@knue.ac.kr)로 제출하는 방법이 있다.
지난 40년의 역사는 우리학교를 거친 수 많은 학생들의 역사로 구성되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획평가과는 “교육과 함께한 40년의 발걸음을 되돌아 보고, 미래로 나아갈 견고한 밑거름이 될 40년사 편찬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학우들의 40년사 편찬 사업 참여를 독려하였다.
◇ 로고 및 캐치프레이즈 선정, 40주년 기념식 등 우리학교 40주년 맞이 기념행사들
40년사 편찬 사업 외에도 우리학교는 개교 4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31에 진행될 40주년 기념식 ▲퇴직 교직원을 포함한 홈커밍데이 ▲2014년부터 2024년까지의 물품을 수장고에 저장하여 매설 후 30년 뒤에 개봉하는 타임캡슐 행사 ▲교육박물관 기획 전시 ▲청람천문대 공개 천체관측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40주년 기념 로고와 캐치프레이즈의 경우 지난해 12월에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였고, 올해 2월에 진행된 선호도 조사를 통해 1순위 안이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