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8호/보도] KNUE Briefing
◇ 2023 하반기 저자와의 대화 … 최태성 강사, “저마다 고유한 색을 지닐 수 있도록”
11월 13일, 2023년 도서관 저자와의 대화 행사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도서관 청람아트홀에서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었다. 지난 10월 26일에 진행된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에 이어 이번 저자와의 대화 강연자로는 ‘큰별쌤’ 최태성 강사가 초청되었으며, 총 258명이 참여할 만큼 행사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도서관은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자와의 대화가 학내 구성원들이나 지역 주민이 평상시 유명한 강사나 저자를 만나기 어려운 만큼 이 행사를 통해서 만나서 대화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저자와의 대화는 ‘나의 고유성을 지키며 행복한 교사되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최태성 강사는 “나중에 교단에 섰을 때 책을 많이 읽어도 내용을 잘 습득하지 못하는 김득신 같은 학생이 있을 수 있다”라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색깔이 아닌 것을 배우기 때문에 획일적인 기준이 아니라 ‘하나하나 소중한 그 자체’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전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김하민(역사교육·23) 학우는 “자신이 가진 고유성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면서 “학생들의 고유성을 조망하고 알아봐 줄 수 있는 교사를 희망할 수 있는 보람찬 시간이 된 것 같아 인상 깊었다”라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서관은 “저자와의 대화 행사는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열린 행사로, 내년에도 행사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청람 교육 특강 3일간 개최 … 교양교육센터, “추후 다양한 형태의 특강 진행 예정”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교양교육센터는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청람 교육 특강’을 개최하였다. 교양교육센터 측은 “우리학교에서 정규 수업 과정에서 접할 수 없는 내용을 주제로 선정하여 수강생들의 교양 역량을 함양하고자 하였다”라며 개최 목적을 밝혔다.
특강은 날마다 다른 주제로, 다른 강연자에 의해 진행되었다. ▲13일에는 이성희 교사·작가의 <인류의 위기, 기후우울증을 겪는 아이들> ▲14일에는 고한벌 영화감독의 <영화와 함께하는 특강: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15일에는 정복문 교수의 <AI 역사와 ChatGPT>가 진행되었다. 교양교육센터에 따르면, 13일에는 32명, 14일에는 40명, 15일에는 29명으로 이번 특강에는 총 101명이 참여하였다.
14일, 고한벌 감독의 다큐멘터리 특강을 수강한 노찬혁(지리교육·23) 학우는 “다큐멘터리라 했을 때 암울하고 어두운 얘기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시청할수록 초등학생 아이들의 순수함과 그 시절의 즐거움,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교양교육센터는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예상보다 많이 참여해 주어서 고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실습형 ▲상호작용형 등 다양한 형태의 특강을 진행할 것이며,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만큼 이후의 특강은 학생들이 원하는 주제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추후 계획을 밝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