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8호/보도탑] 제35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이음’ 선본 당선
지난 14일 청람아트홀에서 열린 ‘제35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후보자 공청회’ 이후 이틀 뒤인 16일 9시부터 18시까지 제35대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실시되었다. 선거 결과 선거운동본부 ‘이음’(이하 이음 선본)의 정후보 하승민(교육·22), 부후보 박시은(물리교육·22)이 제35대 총학생회장단에 당선되었다.
◇ ‘제35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후보자 공청회’ 개최 … ‘선본의 차별성’과 관련된 사전 수합 질문 多
지난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청람아트홀에서 ‘제35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후보자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공청회는 ▲사회자 인사 및 공청회 진행 개요 소개 ▲선거운동본부 및 패널 소개 ▲규칙 안내 ▲총학생회장단 선거 후보자 소견 발표 및 공약 제시 ▲사전 수합 질문 질의응답 ▲패널 질의응답 ▲개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패널 배석은 사전 모집을 통해 언론사별 대표 1인 및 각 학과 및 자치단체별 대표 1인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교원대학교신문 대표 백세민(초등교육·23) 기자 ▲교육방송국 대표 주수현(음악교육·23) 기자 ▲일반사회교육과 대표 손원영(일반사회교육·21) 학우 ▲환경교육과 대표 한정환(환경교육·21) 학우가 패널로 참석하였다. 이번 공청회 역시 교육방송국과 협력하여 유튜브 KNUE TV 채널로 생중계되었다.
또한 이번 공청회에서 처음 실행된 ‘사전 수합 질문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미리 설문을 통해 학우들에게 받은 질문을 후보자에게 질문하였다. 사전 질문으로는 ‘이음만의 차별성, 고유성’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이에 대해 이음 선본은 후보자들이 이전 총학생회 바람과 아우름에서 모두 중앙집행위원으로 참여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이음만의 새로운 공약과 함께 이전 사업들에 대한 ‘구본신참’의 자세를 가지겠다”라고 답했다.
◇ 패널·현장 학우 질의응답, 이음 선본의 핵심 공약들에 대한 논의 이어져
이후 이음 선본 공약에 대한 패널의 질의응답과 공청회 현장 학우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패널 질의응답에서는 ▲‘찾아가는 총학생회’ 공약 ▲‘학생총회 내실화’ 공약 ▲‘학생회관 24시간 운영 추진’ 공약 등에 관한 질의가 오갔다.
‘찾아가는 총학생회’의 경우 자치단체는 찾아가지 않는 것인지, 현 총학생회 ‘아우름’의 활동과 차별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이에 이음 선본은 “학우 한 명에게 집중하고 싶어 단체의 성격은 생각하지 못하였다”라며, 추후 보완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총학생회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학생총회 내실화’에 관해서는 블렌디드 학생총회를 진행한다면 정족수만 채우거나 의사표시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지 등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이에 이음 선본은 “비대면 학생총회에 대해 우려하는 점도 많지만, 비대면으로라도 개최하여 반년 동안 학생회 사업에 대한 소개의 장을 만드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학생회관 24시간 운영 추진’의 경우, 사전 수합 질문에서 현 총학생회의 학생회관 운영 시간 연장 추진과의 차별성에 대한 질의가 있었고, 이에 대해 “이음은 오전 2시에 그치지 않고, 학생 권익 실현을 위해 24시간 학생회관 개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패널 질의응답에서는 안전상의 문제 및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질의가 있었고, 이에 대해 이음 선본은 “CCTV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생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정부 기관 면담 관련 선본의 차별점 ▲새내기미리배움터 및 임용·일반취업 지원 관련 구체적인 계획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원대학교 청람광장(bbs.knue.ac.kr) > 청람광장 > 알립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35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후보자 공청회 질의응답 전사록 공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음 선본 당선, “학우들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도록 세심히 귀 기울일 것”
지난 16일 9시부터 18시까지 우리학교 학부생 전원(2,184명)을 대상으로 제35대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진행되었다. 이번 선거는 작년과 동일하게 청람포털 앱을 통한 비대면 투표가 이루어졌다. 투표 결과 재적 회원 과반수의 투표(1,145명, 52.4%)와 유효 투표수 과반수의 찬성(1,084명, 94.67%)으로 이음 선본의 정후보 하승민(교육·22), 부후보 박시은(물리교육·22)이 제35대 총학생회장단에 당선되었다.
이음 제35대 총학생회장단은 “이음은 여러분이라는 나무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소중한 목소리가 묻히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귀 기울이겠다”라며, “이음과 함께 아름다운 학생사회라는 숲을 만들어 가자”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