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호] 교육 역량 강화 사업 지원… SMART 교육 역량 강화 초점
지난 4월 12일 우리학교는 2012년도 교육 역량 강화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전 2011년도 교육 역량 강화 사업에서 탈락하고 구조조정 위기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선정된 것이다.
올해 우리 학교는 '국공립 교원양성대학’ 유형에 지원하여 유형 내에서 가장 높은 7억 4천 9백만 원의 예산을 배정 받았다. 당시 국공립 교원양성대학 유형 학교가 평균적으로 4.14억을 지원 받는 것을 감안하면 많은 예산을 받은 것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우리학교는 강화사업탈락 위기로 인해 4년제 대학 군에서 국공립 교원양성대학 군으로 그 유형을 옮겼다. 이로 인해 2010년도에 지원받은 17억 6천 2백만 원에 비해 절반도 되지 않는 지원을 받게 되었다.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의 사업비는 쓰이는 세부사업과 그 비율에서 변동이 있다. 이는 중심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 다르기 때문이다. 2010년도 권재술 전 총장 재직 당시의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은 '교실친화적 우수교사양성’이 주된 목표가 되어 실시되었다.
하지만 올해 김주성 총장은 'SMART 교육 역량 강화’를 주된 목표로 하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 사업으로는 ▲취업 역량 강화 사업 ▲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 ▲교실친화적 교수학습 지원 사업 ▲국제화 역량 강화 사업 ▲교육환경개선 사업 ▲관리 및 운영이 있다. 하지만 SMART 교육 역량 강화 사업으로 인해 기존 세부사업에 포함된 교실친화적 교수학습 지원 사업부분이 SMART 교육을 통한 교육역량 강화 사업으로 대체되었다.
전체 교육 역량 강화 사업에서 세부사업의 사업비 비율에서도 변동이 있었는데,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의 사업비(이하 장학금 지원) 비율이다.
2010년도 사업계획에서는 장학금 지원 비율이 22.1% 가량이었으나 올해 사업계획에서 장학금 지원 비율은 6.7%로 그 비중이 줄어들었다. 반면 올해 사업은 취업 역량 강화사업과 SMART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의 사업비가 전체 사업비의 80%에 이르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당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2010년도 당시 학생 장학금 수혜가 늘어나 그 중 일부분을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의 사업비에서 끌어와 썼기 때문에 그 비중이 커졌다. ▲청람복지 장학금 ▲성적 우수 장학금 ▲면학근로 장학금의 많은 부분이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의 사업비에서 충당되었다. 올해에는 장학금 부분 지원은 청람복지 장학금과 성적우수 장학금이 제외되고 면학근로 장학금만 책정되었다.
올해 사업에서 특히 두각을 보이는 사업은 SMART 교육 역량 강화 사업으로 전체지원비가 10억원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교실친화적 교수학습 지원 사업 보다 8천만원 가량이나 더 투자되었다. 이는 이번에 실시하는 스마트 콘텐츠 개발 사업과 학생자기주도적 SMART 학습 관리 기반 지원 사업 등이 실시되고 모의수업경진 대회가 취업 역량 강화 사업 부문에서 이 부문으로 옮겨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 비중이 28%가량 늘어나게 되었다.
SMART 교육 역량 강화 사업과 함께 이번 사업 계획에서 추가된 사업으로는 학생 리더십 함양 및 상담 역량 개발 사업이 있다. 이 사업에는 기존의 리더십함양프로그램과 함께 사도교육과정에서 추진하고 있는Teacher-Healer-Counselor(상담자격 인증제)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