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2호/보도] 제34대 총학생회 ‘아우름’ 중간점검
현재까지 공약 이행률 80% … 총학생회장, “공약 이행과 고충 해결에 힘쓸 것”
12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제34대 총학생회 ‘아우름’이 어느덧 임기 절반을 넘기고 있다. 총학생회에서 발표한 공약 이행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25개의 공약 중 20개의 공약을 이행 완료 또는 이행 중에 있다. 강경태 총학생회장은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하반기에는 남은 공약 이행과 이외에도 학우들의 고충 해결을 위하여 노력해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 25개 공약 중 20개 이행 … 부문별로 살펴보면?
총학생회 ‘아우름’은 제34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당시 ▲소통 ▲복지·문화 ▲안전·권리 ▲교육 네 가지 부문에서 총 25개의 공약을 제시하였다. 현재까지 25개의 공약 중 20개의 공약을 이행 완료 또는 이행 중에 있어 전체 공약 이행률은 80.0%를 달성한 상태이다.
부문별로 살펴보자면 소통 부문에서는 ▲월말보고제 도입 ▲청람신문고 운영 등 6개의 공약을 모두 이행 중에 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복지·문화 부문에서는 7개 공약 중 ‘문화행사 활성화’를 제외한 6개의 공약을 이행하여 약 86.7%의 이행률을 기록하였다. 복지·문화 부문에서는 오송역 셔틀버스 증차 공약이 이미 이행 완료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안전·권리 부문은 8개 중 ▲학내 시설 점검 및 보완 ▲정부기관과의 면담 등 5개의 공약이 이행 중에 있어 62.5%의 이행률을 기록했으며, 교육 부문에서는 5개 공약 중 ‘교내 강의 모니터링’을 제외한 4개 공약이 이행되고 있음에 따라 80.0%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했다.
부문별 세부 공약 이행 현황은 다음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예산과 시기 문제로 이행하지 못한 공약도 있어 … 2학기 이행을 위해 노력 중
한편 아직 이행되지 못한 공약들을 살펴보자면 복지·문화 부문에서는 ▲문화행사 활성화, 안전·권리 부문에서는 ▲교내 휴게 공간 재정비 ▲총장 후보자 공약 대응 ▲총장선거 학생 투표 반영비율 상향 추진, 교육에서는 ▲교내 강의 모니터링 공약이 있다.
해당 공약들에 대한 총학생회 측의 입장을 살펴보면, 먼저 문화행사 활성화의 경우 1학기에 청람체전과 청람축전으로 추가적인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2학기에 문화행사를 기획하여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내 휴게 공간 재정비의 경우는 사업 예산 확보에 문제가 있어, 내년도 예산 편성에 해당 사업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외에 총장 후보자 공약 대응이나 총장선거 학생 투표 반영비율 상향 추진의 경우는 여름방학이나 2학기 중으로 해당 사안을 논의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으며, 교내 강의 모니터링 공약은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나머지 공약과 앞으로의 계획은? … 총학생회장, “친근한 총학생회장 되고 싶다”
강경태 총학생회장은 한국교원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약 이외에도 ▲학내 편의 시설 확충과 편의성 증진 ▲강의실 및 실습실 환경 개선 ▲과방 확보 등 학내 시설과 관련한 학우들의 고충 사항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경태 총학생회장은 해당 사안들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조적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여름방학 중에 총학생회 회칙과 세칙 개정 작업을 진행하여 하반기 학생총회 때 인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강경태 총학생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총학생회장이라는 자리가 쉬운 자리가 아님을 매번 느끼지만, 학우 여러분들의 덕에 한 걸음씩 더 나아갈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하며 “(학우들에게) ‘친근한 총학생회장’이되고 싶다. 어려움이 있다면 편하게 이야기해 주시고 총학생회실을 방문해 주시거나 소통창구, 청람신문고를 통해 언제든지 건의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그간의 소감과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