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6호/보도탑] 2023학년도 제1회 재정위원회 열려
지난 1월 26일, 도서관 202호에서 2023학년도 제1회 재정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재정위원회에는 당연직 위원 5명(교수부장, 입학학생처장, 기획처장, 사무국장 직무대리, 대학원장), 일반직 위원 4명(교원위원 2명, 직원위원, 외부위원)을 포함한 9명의 위원과 간사 1명(재무과장)과 배석자 4명(재무1팀장, 재무2팀장, 재무과 2명)이 참석했다. 이번 재정위원회에서는 ▲2022학년도 대학회계 제4차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2023학년도 대학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안건이 논의되었다. 회의 결과 두 안건 모두 원안대로 심의·의결되었다.
◇ 제4차 추경, 원안대로 심의·의결 … 대면 새내기미리배움터 비용 추경돼
제1회 재정위원회 회의의 첫 번째 안건은 ‘2022학년도 대학회계 제4차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의였다.
첫 번째 안건을 심의하는 중, 허은교 사무국장 직무대리가 “부서 내 자체조정에서 기획평가과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사업 추진비를 증액하는 경우는 드물다”라며 증액된 이유에 대해 질의하자, 재무1팀장은 “재정지원사업으로 소진해야 하는 경비이기에 부서 내 자체조정으로 증액하였다”라고 답하였다. 재무과는 구체적으로 재정지원 사업에는 ▲학생 맞춤형 2RC 등 성공적인 사도교육원 프로그램 성과 확산 워크숍 개최 ▲대학 미래 전략 공유 교수 세미나 개최 등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오던 새내기미리배움터을 대면으로 시행하기 위해 ▲물품 구매 등에 대한 일반수용비(300만 원) ▲숙식비에 필요한 급식비(1,700만 원)를 추경 요청하였다. 이외에도 ▲시간강사 퇴직적립금 ▲신임 교수 연구실 비품비 ▲전교 교수 세미나 운영비 ▲공공요금 등이 추경 예산에 반영되었다.
◇ 인건비, 공공요금 등 고정 경직성 경비 인상으로 신규 사업 반영 어려워 … “1차 추경에서 반영토록 노력할 것”
제1회 재정위원회 회의의 두 번째 안건은 ‘2023학년도 대학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의였다.
이용기 기획처장은 자체 수입금이 521억, 국가지원금은 530억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자체 수입금 중 계속사업, 신규 사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경직성 경비인지 질의했다. 재무과는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스승의날 행사경비 ▲체육 중고등특수학교 설립추진단 외부 전문가 장기출장비 등이 신규 사업으로 편성되었고, 대부분이 ▲인건비 ▲장학금 ▲관리용역비 ▲공공요금 등의 경직성 경비로 실제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은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도기 대학원장이 국가지원금 중 200억이 편성된 시설확충비가 사용되는 사업에 대해 질의했다. 이는 ▲교양학관 리모델링 공사 ▲시설보수사업 ▲정책사업(석면 제거 공사,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 등) ▲BTL 사업 등 교육부의 시설 지원비임을 밝혔다.
두 번째 안건을 심의하는 중, 신규 사업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었다. 양주희 직원위원이 “신규 사업 미반영 목록이 사업 부서에서 추가적인 요구가 있다면 제1차 추경에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질의하자, 재무1팀장이 “제1차 추경 상황에 따라 반영할 예정”이라고 답하였다.
이어 박종률 입학학생처장은 “신규 사업 반영 목록이 대략 2억 정도인데, 총액 대비 2억이라면 너무 부족한 금액이 아닌지” 우려하며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 비용으로 6,600만 원, 사도교육원 동문행사비로 300만 원이 편성되었는데, 이 금액으로 실제 사업 추진이 가능한지”를 질의했다. 재무1팀장은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 관련 예상안은 제11대 총장 선거에서 집행되었던 금액을 고려하여 편성하였고, 사도교육원은 동문행사비로 당초 2,500만 원을 요청하였지만 기본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었다”라며 “추후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면 1차 추경에서 증액할 예정”이라고 답하였다.
추가로 재무1팀장은 “등록금 수입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자체수입금 일반재원은 오히려 감소하였다. 일반재원이 196억 정도이지만, ▲인건비 ▲공공요금 ▲관리용역비 등 고정 경직성 경비는 약 148억 3,650만 원으로 크게 인상되어 신규 사업을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최대한 필수 사업 위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1차 추경을 통해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공요금의 인상에 대비해 이원용 재무과장은 모자분리 공사를 통해 건물별로 검침을 받아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무과는 에너지 절약 중장기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정책 개발을 통해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제1회 재정위원회 2023학년도 대학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편성되지 않은 예산은 4월 중순에 예정된 1차 추가 경정에서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