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UE TV] 특별편성 10월 7일 : ‘세종시 공동캠퍼스 진출’ 가결, 향후 계획 주목
I ‘세종시 공동캠퍼스 진출’의 현실 가능성 및 구체적 논의 필요
‘세종시 공동캠퍼스 진출’ 추진 계획은 찬성 60%로 가결됐습니다.
해당 안건이 의결된 제177회 전교교수회의는 지난 4일 열렸습니다. 우리 대학의 ‘세종시 공동캠퍼스 진출’ 계획은 2020년 1차 공모 이후 2022년 2차 공모를 준비 중입니다. 세종시 공동캠퍼스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대학과 연구기관에게 저렴한 임대료와 분양가로 입주해 지원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캠퍼스입니다. 그동안 대학과 연구기관은 정원 확충과 재정 확보 문제로 신규 캠퍼스를 건립하기 어려웠던 실정입니다. 대학 측은 학내 의견 수렴과 소통을 위해 지난 6월 초 학과장 회의를 열고 6월 말 일주일 간 전체 교직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교수협의회와 교수회평의회는 본 계획에 대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실증적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재원 확보 문제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교수협의회 의장/김국현 : 산단회계(14억)를 투입했을 때, 대학회계를 투입했을 때 교수님들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고요. 직원과 학생과 조교와 교수님들이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인지 진출했을 때 교원양성대학으로서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는지…]
[총장/김종우 : 설명회 자료에 나와있는 것처럼 재원에 대해서는 대학회계의 직접 삭감이 없는 방식으로 충당할 수 있습니다.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은 지원서가 10월 21일 마감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이어질 여러 단계의 심사와 협의 과정에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수렴하겠습니다.]
대학 측은 이어 오해를 불식하고자 설명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이후 지난 9월 26일부터 이틀간 많은 교수들의 의견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단과대별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일각에서는 해당 안건을 추진해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물었습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대학 재원은 어느 정도인지, 계획이 추진되더라도 재원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의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대학 측은 세종 진출 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산 문제의 경우 대학회계, 발전기금, 산학협력단 적립금, 기타 수익 사업을 통해 조달 가능함을 밝혔습니다. 책정된 예산은 10여억원의 잉여금 중 일부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학 회계 예산을 사용함에 있어 재정 긴축이 발생하지 않을 것임을 말했습니다.
대학 당국이 총의를 결집하고 대학 발전을 위한 여러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길 바랍니다.
※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KNUE TV 뉴스라인을 통해 송출된 영상을 참고 바랍니다.
※ 정의, 정직, 신뢰. 청람인의 이야기를 함께 써내려 갑니다.
영상 제작: 26기, 27기 국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