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9호/종합탑] 2022 대동제, 이제야 와서 ‘대동’합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제야 와서 대동합니다’라는 이름으로 2022학년도 대동제가 열렸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지난 3년간 대면으로 개최되지 못했던 대동제인 만큼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대동제에 학우들의 기대와 관심이 매우 컸다. 이에 이번 대동제에서는 사전 비대면 행사들과 더불어 다양한 부스와 행사, 공연을 마련하여 학우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대동제의 현장의 뜨거운 열기는 이번 호 8~9면의 기획 기사에서 느껴 볼 수 있다.
◇ 3년 만에 대면으로 돌아온 대동제, ‘이제야 와서 대동합니다’
이번 대동제는 ‘이제야 와서 대동합니다’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이제야 와서 대동합니다'는 코로나19 상황이 이제야 나아져 3년 만에 대면 축제를 열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쁨과 이제야 대면 행사를 열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한 유감을 담은 이름이다. 이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대동제 콘셉트 공모전 ‘대동제, 너의 이름은?’에서 투표 결과 학우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아 결정되었다.
대동제 콘셉트 공모전 이외에도 사전에 진행된 비대면 행사들은 다양했다. 대동제 2주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시된 학교에 관한 간단한 퀴즈를 풀이하는 ‘특명: 대동제를 지켜라!’, 제공된 힌트를 통해 이번 대동제의 초청 가수를 맞히는 ‘초대 가수 알아맞히기’ 등이 진행되었다.
◇ 2022 대동제의 더욱 다채로워진 즐길 거리들
대동제가 열린 양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총학생회 마당사업 및 과별, 개인별 수익사업이 진행되었다. 총학생회와 학과, 자치단체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동아리와 재학생 개인들까지 부스를 운영해, 보다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마련되었다. 또한 부스 운영시간 중 총학생회는 ‘바람을 찾아서!’라는 대면 행사를 진행했다. 정해진 시간 동안 특이한 장신구를 착용한 총학생회 국원을 찾는 ‘바람을 찾아서!’는 첫째 날에만 예정되어 있었지만, 학우들의 큰 인기를 얻어 둘째 날에도 번외편이 진행되었다.
대동제의 밤은 특별한 공연들이 장식해 주었다. 첫째 날에는 예선을 통과한 8명의 참가자가 가면을 쓰고 가왕을 가리는 ‘청람가왕’과 학우들의 사연을 들어 보는 토크쇼가 진행되었다. 둘째 날에는 총 7개 동아리의 공연과 초청 가수 ▲펀치 ▲래원 ▲베이식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청람 가왕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기완(국어교육·22) 학우는 이날 ‘헤어지는 중’이라는 곡으로 펀치와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