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5호/보도] 학내 와이파이 연결 불안정 지속돼, 대안은?
학내 익명 게시판 에브리타임에 기숙사 와이파이 불통 관련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수업을 가장 많이 듣는 시간대인 오전 9시와 오후 2시에 와이파이 연결이 불안정해 학습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개인 공유기를 설치하기도 하지만, 그조차도 잘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실시간 강의가 많은 상황에서, 와이파이 연결 불통으로 학습에 차질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 교육정보원, “BTL 개별 공유기 설치, 모니터링 통해 개선할 것”
교육정보원 이상수 조교는 “일주일 단위로 측정한 와이파이 사용량은 400MB~500MB 사이로 별로 많은 양이 아니다”라며 “특정 학생이 와이파이를 과도하게 쓸 경우, 나머지 학생들이 사용량에 제한을 받을 수 있으나 그런 상황은 검토 결과 나타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만, 와이파이 기기가 복도에 설치되어 있어 문을 닫으면 신호가 약해져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고 원인을 추측했다. 이어 “방마다 와이파이 기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은 해결책이지만, 예산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와이파이 개수 증진에는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신축될 BTL 기숙사에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방마다 와이파이 기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터넷 문제와 연결 원인을 세밀하게 파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수 조교는 “학생들이 와이파이 연결이 불안정 때 교육정보원으로 연락을 주면 원인 파악과 해결이 더 쉽다”라고 부탁했다. 또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와이파이 사용량이 급증하는 오전 9시와 오후 2시에는 개인적인 영상 시청 자제를 부탁드린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