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5호/보도] 생활관 BTL과 각종 리모델링, 환경 개선 위해 공사 실시돼
소음, 먼지, 안전 문제 예방 위해 노력 … 학생의 조심도 필요
작년 7월부터 착공된 구도서관 리모델링 등 공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시설관리과는 23년 착공 예정인 공사까지 포함하면 굵직굵직한 공사가 총 5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주로 노후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였고, 수업공간 및 대체공간 확보도 기한다. 공사 현장이 학내에 있는 만큼 울타리와 신호수, 작업 시간, 물청소 등 안전·소음·먼지 피해를 예방하는 방안도 실시되었다.
◇ 5개 공사 통해 노후 환경 개선 기해
시설관리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2023년 착공 예정인 공사까지 포함해 우리학교에는 굵직한 공사 5개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상태다. 공사는 ▲구도서관 리모델링 ▲제2학생회관 개축 ▲생활관 BTL ▲교양학관 리모델링 ▲자연과학관 리모델링으로 구분된다. 구도서관 리모델링과 제2학생회관 개축은 올해 안으로 준공될 예정이며, 생활관 BTL과 교양학관 리모델링은 내년, 자연과학관 리모델링은 25년 준공 예정이다. 각 공사가 마무리된 시설은 집기류 이전 및 이사를 감안해 준공되고도 1~2개월 후에 개방될 예정이며, BTL 생활관은 2023년 2학기부터 입사할 예정이다.
제2학생회관 개축과 생활관 BTL의 경우 철거 작업도 같이 이루어진다. 제2학생회관 개축을 위한 기존 제2학생회관 철거는 지난 2월에 완료되었다. 생활관 BTL로 인해 기존 생활관을 철거하게 되는데 기간은 내년 6~8월, 즉 여름방학에 이뤄진다. 교육부는 신뢰관, 사랑관, 청람관, 다락관의 4개동을 신축 후 철거한다고 2020년 9월 고시한 바 있다. 하지만 시설관리과 측은 본 신문사와의 질의에서 철거 건물이 조만간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하였다.
공사 목적은 구도서관 리모델링 제외 네 공사는 교육·주거환경 개선이다. 제2학생회관 개축 사업은 건물이 노후되고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샌드위치 판넬로 건축되었기에 학생의 안전을 고려해 철거 및 신축에 나섰다. 기존의 생활관과 교육학관, 자연과학관은 모두 35년 이상의 노후 건물이기 때문에 주거·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개축 혹은 리모델링하게 되었다.
구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는 위 네 공사와 다르게, 환경 개선보다는 공간 확보가 주목적이다. 구도서관은 미래도서관이 신축됨에 따라 기존 도서관 기능은 미래도서관으로 이동되며 사용 용도가 변화하여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강의실 및 연구실의 수업공간을 확충하고, 학내 리모델링 사업 및 BTL 사업 등을 위한 대체공간 확보에 주력하게 된다.
◇ 안전문제 최소화 위해 노력 중 … 학생들의 조심도 당부드린다
학생의 이동 경로 인근에 공사 현장이 위치한 만큼 안전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시설관리과 측은 안전 장치 보완 및 인력 교육 등을 통해 안전 대책 방안에 신경쓰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부지에 가설 울타리를 설치하여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카메라를 설치하여 실시간 관제를 강화하였다. 공사차량이 최단거리로 진출입하도록 하고, 해당 구간에 신호수를 배치하며 PE펜스와 LED 점멸등 윙카 호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 장치도 최대한 보완하였다. 또한 공사로 인한 보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야자매트를 설치하여 다른 보도를 이용하도록 하였다.
소음 문제도 지나칠 수 없다. 작년까지 진행되었던 사임당관과 관리동의 내진보강공사로 말미암아 학생들은 소음 문제에 괴로움을 호소하였다. 당시 한국교원대학교신문을 통해 시설관리과 측은 학생들의 소음 문제를 인지하고 있음을 내비치며 사과의 표현과 개선 방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한국교원대학교신문 452호 참고). 이번 공사에 대해서는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반면, 부득불 소음이 발생하는 작업이 필요한 경우는 시간대를 조절하겠다고 전하였다. 학기 중에는 이른 시간을 피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하며, 방학이나 주말을 최대한 이용할 계획이다. 이외에 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공사장 주변 살수차의 물청소도 수시로 실시한다.
시설관리과 송주원 건축팀장은 공사 현장 부근을 보행하는 학생들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작업 현장으로 안으로 들어오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 특히 공사차량이 많이 다니므로 사고 위험을 미연에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꼭 인도로 보행하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