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8호] 충청권 대학들과 업무협약 맺어

2017-02-18     박은송 기자

우리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이하 교통대)가 충청권 최초로 교육과정과 자원을 공유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교통대 증평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상생 발전 ▲교육과정 공유 ▲자원 공유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우리학교와 교통대는 ▲학점과 강의 수업방식 등 교육 분야 ▲공동연구와 기자재 공동 활용분야 ▲진로와 학생 관련 프로그램 교류분야 ▲봉사활동과 교육·복지시설 교류 공동 활용분야를 공유하게 됐다.
자원 공유의 첫걸음으로는 교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수 이수과정인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을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시뮬레이션센에서 진행하는 사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두 대학의 기획처장을 중심으로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자원 공유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외협력과 관계자는 “업무 협약을 맺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인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고 실무추진위원회 또한 아직 구성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엔 충청권 교원양성대학인 청주·공주교대와도 교육 자원 공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우리학교를 포함한 3개 대학은 상호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학 간 연계협력으로 교양 교과목을 공동 개발하고 국제화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 학술교류와 연구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류희찬 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충청지역 교원양성대학 간에 긴밀한 협력이 구축돼 우수한 예비교원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획평가과 윤선재 주무관은 “교원양성대학인 우리학교와 교대는 시설이용·봉사활동 등의 분야에서 교육과정이 많이 중복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