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8호/보도] 한국교원대 국립대학 육성사업 최우수 등급 받아
증액된 사업비 통해 대학 역량 강화 기대돼
우리학교가 교육부가 총괄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수행하는 재정지원사업인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2020년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되었다. 우리대학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수요문화강좌, 교육기부추진단의 교육현장활동, 예비교사 우수 모의수업 경진대회, 스마트 강의실 구축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우리학교, 국립대학 육성사업에서 A등급 선정돼
지난 8월, 우리학교가 국립대학 육성사업 2020년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되었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은 국립대학의 공적 역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통해 국립대학을 우수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은 국립대학의 공적 역할 수행을 위한 역량 강화, 발전전략 수립 및 성과관리를 지원하며, 사립대학과 차별화되는 사업계획을 기획·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에서는 매년 사업 추진실적·성과와 환류 계획 등 국립대학 육성사업 추진 결과에 대한 성과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학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다양한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화전략 및 발전모델 구축 사업을 정비하는 등 사업들을 정합성 높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었다. 이에 김종우 총장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는 물론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교육 만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지속해서 해온 결과로, 앞으로도 우리나라 교육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그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지역주민과 학생 모두를 위한 국립대학 육성사업
우리학교 국립대학 육성사업은 지역사회 내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립대학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더하여 최근 교육 현안과 관련하여 우리학교만의 고유한 특화형 사업을 발굴하거나 타 대학, 시도교육청 등 외부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학교의 국립대학 육성사업 중점추진과제는 ▲지역사회 기여 ▲고등교육 기회 확대 ▲특화전략 및 발전모델 구축 ▲대학협력 네트워크 강화가 있다. 우리학교는 2020년 국립대학 육성사업으로 총 34개의 세부 사업을 수행했다.
‘지역사회 기여’와 관련하여 교육박물관주도로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교육문화 페스티벌’, 도서관에서 추진한 ‘교육고전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1년에 약 5천여 명의 지역사회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또 ‘고등교육 기회 확대’에서는 교육기부추진단의 주도하에 ‘찾아가는 수업추진단’, ‘멘토링 캠프’ 등을 실시했다. 약 90여 명의 우리학교 학생들이 지역 중·고등학생 135명(연인원 기준)을 대상으로 입시, 진로, 창의 체험 등의 멘토링 활동이 이루어졌다. ‘특화전략 및 발전모델 구축’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현장 연계 교육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연구프로그램(ERP)을 진행했으며, 총 23팀 67명이 참여했다. 더하여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정보원 주도로 학내 총 7개소의 스마트 강의실을 구축 및 고도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기획평가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전국 교대 좋은 수업 탐구대회’ 등 일부 사업이 취소되거나 사업 규모가 축소된 부분이 다소 아쉽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의 지속적인 블렌디드화(대면-비대면 혼합) 및 정교화를 통해 사업 성과를 보다 극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사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 증액된 사업비, 미래교육 역량 강화 위한 새로운 사업 추진에 사용할 것
우리학교가 국립대학 육성사업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면서 국립대학 육성사업 사업비가 증액되었다. 기획평가과는 “미래교육 분야의 최근 동향을 반영하고 예비교원의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증액된 사업비 사용 계획을 밝혔다.
또 교육부의 2021년도 중점과제(▲지역고등교육 생태계 중심으로서의 국립대학의 공적 역할 강화 ▲국립대학의 고유발전 모델 마련 및 자율적 혁신 지원 ▲사업의 책무성 및 효과성 제고)에 대해 “미래교육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인근 교원양성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고교학점제의 전면 도입에 앞서 우리 대학의 역할을 모색하고, 예비교원들의 미래교육 변화에 대응할 현장 연계 교육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발전모델 구축하도록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중점과제 달성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평가과는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추진하며 대학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으니, 좋은 의견이 있으실 경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주시면 향후 사업계획 수립 시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