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호/보도탑] 이제 QR로 출입권한 인증받으세요
우리학교 건물출입앱 도입 예정
6월부터 우리학교 건물출입앱이 새롭게 도입된다. QR코드를 활용하는 새로운 건물출입앱을 이용하면 실물 학생증 없이도 빠르게 출입권한을 인증받을 수 있다. 건물출입앱이 도입되고 도서관 앱 QR코드의 활용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모바일 학생증의 QR코드는 제거되었다.
◇ 6월 중 건물출입앱 도입 예정 ··· 실물 학생증 없어도 QR코드로 출입 가능
올해 6월부터 사도교육원 건물을 제외한 학내 모든 건물에 건물출입앱 QR코드로 출입을 허가하는 시스템이 사용된다. 이번 도입은 통합경비 시스템 재계약과 설비 변경의 일환이다. 총무과 측은 “건물 출입은 경비 시스템을 통해 운영된다. 통합 경비 시스템은 3개년에 한 번씩 계약한다. 3년 전에는 QR 시스템이 상용화되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코로나19로 QR 시스템이 상용화되어서 이번에 계약 사항을 변경하며 도입하게 되었다. 올해 3월에 KT와 계약해 그 세부사항을 이행 중이고, QR코드를 활용한 건물출입앱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앱의 도입을 통해 학내 구성원의 건물 출입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총무과 측은 “실물 학생증은 기존에 선택사항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건물 출입이 통제되면서 실물 학생증을 발급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신입생 등의 경우 학생증 발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에 건물출입앱이 도입되면 앱을 다운로드해서 인증만 하면 바로 건물 출입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꼭 실물 학생증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져 건물 출입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 교수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외부 강사도 실시간으로 인증받고 출입할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이다.”라며 기대 효과를 밝혔다.
새로운 건물출입앱의 사용 방법과 정확한 도입 일자는 5월 말 이전에 공지될 예정이다. 현재 QR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기기를 각 건물 출입구에 설치하는 중이며, 구체적인 인증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총무과 측은 세부 사항이 결정되면 공문을 통해 공지하고, 청람광장 등의 학내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서도 정확한 정보를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건물출입앱이 도입되어도 출입 명부 작성 및 자가 진단은 필수이기에, 기존 ‘한국교원대 건물출입’ 앱은 계속 사용된다. 실물 학생증을 통한 출입도 가능하다.
◇ 모바일 학생증 QR코드 삭제돼 ··· 도서관 출입은 도서관 앱으로
지난 3일, ‘한국교원대학교 포털’ 앱 ‘학생증’에서 QR코드가 삭제됐다. 스마트 캠퍼스 사업 서비스의 활용도가 떨어진 것이 이번 삭제의 큰 이유다. 모바일 학생증은 2013년 진행된 스마트 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에는 ▲학생증 카드 발급 ▲전자 지불 ▲전자 출결 ▲키오스크를 활용한 도서관 PC 예약 ▲학내 포털 구축 ▲모바일 캠퍼스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사업을 통해 도입된 모바일 서비스 중 과반수가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다. 전자 출결 서비스는 도입 2년 만에 학내 구성원의 불편함 호소로 사용이 중단되었고, 전자 지불 서비스도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같은 해 도입된 ‘MyKnue’ 앱 역시 서비스가 중단되었고, 당시 일부 사용 중이던 QR코드는 2018년 리뉴얼된 ‘한국교원대학교 포털’ 앱에 편입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QR코드 대신 오류 표시가 뜨는 경우가 잦았다. 교육정보원 측은 모바일 학생증 QR코드를 유지하기에는 그 비용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였고, 삭제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출입앱이 도입되면 기존에 있는 QR코드와 혼동될 여지가 커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낮은 모바일 학생증 QR코드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이번 개편의 추가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모바일 학생증 QR코드로 가능했던 도서관 출입은 현재 ‘한국교원대 도서관’ 앱 ‘모바일 도서관 이용증’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