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호/보도] 공연 동아리, 본격 활동 시작해
다목적 공연장과 소극장 대여 가능해져... 자유학기제 지원사업도 부활
3월 16일, 우리학교 입학학생처와 동아리 연합회는 정부 방침 및 사회적 거리두기 안에 기초하여 학교 시설 대여 수칙을 결정하였다. 이에, 동아리 연합회의 지도 하에 학생회관에 위치한 다목적 공연장과 소극장 대여가 가능해졌다. 3월 22일부터 공연 동아리와 학교시설을 필요로 하는 동아리의 대관이 시작되면서, 계획된 공연과 활동이 본격적으로 준비되고 있다. 교육기부추진단에서는 우리학교 동아리 7개를 선발하여 자유학기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 방역수칙 준수 하에 다목적 공연장과 소극장 대여 가능해져
3월 16일, 학교시설 대관과 관련해 동아리 연합회와 입학학생처와의 논의가 있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 및 정부 방침에 중점을 두고 학교시설 개방이 논의되었다. 회의 결과에 따르면, 학생회관 내 다목적 공연장과 소극장, 두 시설이 개방된다.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한 번에 4인까지만 활동할 수 있으며, 활동할 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 유증상자의 이용을 제한하기 위해 이용자는 동아리 명, 학번과 이름, 발열 여부 등을 출입 명부에 작성해야 한다. 이용 시 손 소독 및 개인 간격 유지, 50분 이용 후 10분 환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적지 않은 일일 감염자 수가 지속되는 등 학생 활동 감퇴를 예측하던 시점에서 대관 승인은 동아리 활동 현실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3월 22일에 시작된 동아리의 대관은 동아리 대표자들 사이의 활동 시간 조율을 통해 모두 완료되었으며, 현재 각 동아리의 상황과 계획에 맞춰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모데라토 회장 남경모 학우(윤리교육·20)는 “이번 활동에서 드럼이 사용될 예정이다. 다목적공연장에서 드럼 사용 시 소음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소극장을 함께 대관했다. 기존의 공연 등의 활동이 힘들 거라 판단해 두 시설물을 활용해 영상촬영 등의 활동을 대신할 것이다.”라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공연 공간이 개방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동아리 활동이 이전과 같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기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공연 연습 및 회의가 주로 이루어지는 동아리방은 아직도 폐쇄 상태이기 때문이다. 남경모 학우(윤리교육·20)는 “동아리방 사용 금지로 인해 연습할 공간과 시간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 자유학기제 지원 사업 부활 ··· 7개 동아리 서현중학교로
교육기부추진단(이하 교기단)에서 총괄하는 자유학기제 지원 사업은 작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올해 부활했다. 이번 자유학기제 지원 사업에는 우리학교 동아리 7개가 참여한다. 교기단에서 선발한 동아리는 각기 편성한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서현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총 5번(4.16, 4.23, 5.14, 5.28, 6.4)의 자유학기제 수업에 주차별로 5명 혹은 6명의 동아리원이 참여한다. 서현중학교에서는 ▲자가 진단서 제출 ▲출발 전 열 체크 및 손 소독 ▲교실 환기 및 소독 시행 ▲ 활동 후 교실 소독 등의 방역 수칙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한다. 이번 사업 진행에 대해 교기단 자유학기제팀장 김지호 학우(국어교육·20)는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동아리의 모습에 2021 자유학기제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다수의 학생과 동아리원들이 함께 활동을 진행한다는 점인데, 이는 총괄단과 함께 철저히 관리해 학생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