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호/종합탑] 2021 상반기 전학대회 개최
2021 상반기 학생회비 예산 및 총학생회 체계 인준
4월 8일 저녁 9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개최되었다. 총학생회칙에 따르면 학생총회는 매 학기 개강 후 1개월 이내에 소집되어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학생총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가 곤란하여 전학대회가 이를 대신하였다. 회의는 줌으로 하되, 발언권 요청과 의결 및 성원 점검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진행하였다. 회의에서는 ▲2020 하반기 학생회비 감사 결과 및 사용내역 보고 ▲2021 상반기 총학생회 및 자치·특별기구 총노선 인준 ▲2021 상반기 학생회비 예산 인준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전학대회에서는 총학생회의 인사와 서기단 선출로 시작하여 보고 안건부터 논해졌다. 보고 안건은 2020 하반기 학생회비 감사 결과 및 사용내역 보고였다. 감사위원회는 총학생회와 청람문화 측 예산 사용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으며, 총학생회 측은 ‘2020학년도 한국교원대 하반기 학생회비 감사결과보고서’와 2020학년도 하반기 학생회비 사용내역을 공개하였다.
다음 순서는 논의·의결 안건으로 이어졌으며, 먼저 제32대 총학생회 물결 중앙집행국 체계를 승인받는 안건이 발해졌다. 총학생회는 회장단, 사무국, 교육정책국, 기획운영국, 소통홍보국으로 구성되는데 각각의 국장과 국원을 소개하고 승인받았다. 이후 안건은 2021 상반기 총학생회 및 자치·특별기구 사업계획(안) 논의 및 승인을 골자로 하였다. ▲총학생회 ▲청람문화 ▲학생복지위원회 차례로 사업계획안을 발표하였으며, 이 내용이 담긴 ‘2021 상반기 총학생회 및 자치단체 예산안’의 모든 안이 인준되었다.
총학생회는 ▲배리어프리 TF 구성 ▲KNUE 2021 하계 예비교사 꿈나무 교육캠프 ▲총학생회칙 검토위원회 운영 ▲세월호 추모 행사 등을 사업 계획으로 발하였다. 배리어프리 TF는 학내 배리어프리 사업 현황과 장애 학생의 의견을 파악하고, 학습권 보장·시설 개선 등 배리어프리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KNUE 2021 하계 예비교사 꿈나무 교육캠프는 고등학생·대학생·현직 전문가가 모여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로서 참가자의 교육관 형성과 학교 홍보 등을 기대한 프로젝트다. 이어 청람문화는 지난 학기와 다르게 교지 발행을 기존 1,200부에서 1,000부로 줄인다고 발표하였다. 학생복지위원회는 ▲실습 버스 사업 ▲퇴사택배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 공표했다.
안건에 대한 여러 질의응답도 오갔다. 첫째, 세월호 추모 행사가 정치적으로 해석되어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게 형성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총학생회 측은 세월호 참사를 학교 현장에서의 안전 사고로 보아 우리학교 정체성에 잘 맞는다 판단하였을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 다만 부정적 여론이 형성된다면 언제든 수용할 마음을 갖고 있으니 계속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고 응답하였다. 둘째, 납부된 학생회비가 약 2650만 원이고 상반기 예산안이 약 1160만 원이어서 차액이 1500만 원으로 절반 이상인데 잉여 금액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총학생회 측은 코로나19 때문에 열지 못하는 대동제를 즐길 수 있을 시기를 위해 보존하려는 것이며, 이를 열지 못해 큰 금액이 계속 이월되면 학생회비를 환급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버스와 실습 버스 예산 차이 ▲장애 학생 면담 비용 ▲학생회비 사용 시기의 적절성 등에 관한 질의도 오갔다.
회의에서 공개된 자료는 ‘청람광장 > 총학생회(학부) > 공지사항 > 2021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비표’에서, 회의의 상세한 내용은 ‘청람광장 > 총학생회(학부) > 회의록 > 2021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회의록, 서기록’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