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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호] 사진으로 보는 4‧18 범국민대회

최수아‧김예슬 기자l승인2015.04.27l수정2015.04.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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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서울광장에서 세월호 1주기를 맞아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경찰은 광화문 일대에 차벽을 배치해 통행을 전면적으로 통제했을 뿐 아니라 경찰 병력 1만 3000여 명을 배치했다. 오후 3시 반 정도에 예정된 범국민대회는 잇따른 유가족의 연행으로 인해 예상보다 일찍 해산했으며 참여자들은 유가족이 있는 광화문광장에서 재집결했다. 서울광장에서 광화문으로 이동하는 길 곳곳에는 차벽과 폴리스라인이 세워졌고 경찰의 통제가 극심했다.

  국민대회가 해산된 뒤 광화문 광장, 세종문화회관 부근에서 시민과 경찰들은 격렬하게 대치했다. “세월호를 인양하라” “시행령을 폐기하라”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이동하던 시민들은 경찰의 방패 또는 폴리스 라인에 가로막혔다. 통행을 가로막혀 분노한 시민들은 폴리스 라인을 무너뜨리기 위해 힘을 모았고 이러한 과정에서 경찰의 진압 수준은 점차 높아졌다.

  오후 6시경에 경찰은 펩사이신 최루액을 뿌리기 시작했으며 30분 뒤에는 대규모의 물대포를 쏘기 시작했다. 이러한 와중에 많은 참여자들은 차벽을 뚫고서 광화문 현판이 바로 보일 정도로 가까이 다다랐고 이곳에서 가장 격렬한 대치가 진행됐다. 경찰들은 앞으로 나아가려는 사람들을 막았고 이에 반발하는 사람들은 경찰에게 강하게 저항했다. 이 때, 최루액과 물대포 발사가 여러 번 있었으며 점점 그 정도가 강해졌다. 대학생들과 청년은 함께 연대하기 위해 팔짱을 끼거나 손을 맞잡았고 “우리들은 유가족을 보러 왔다. 지금 우리를 진압하고 있는 경찰의 행동은 불법이다”고 항의했다.

  한편 광화문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유가족이 나오길 기다리며 사회자 또는 자유 발언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이에 동조했다. 간간이 민중가요와 추모 노래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유가족이 광장에 등장한 오후 11시쯤 집회가 마무리됐다.

  범국민대회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최수아‧김예슬 기자  sooah45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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