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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호/독자의 시선] 사랑

한국교원대신문l승인2020.09.14l수정2020.09.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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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홍수미(화학교육·18)

 

사랑하는

어느새 내게는 살아가는 것이 되었다

 

살아가는

비틀비틀 걸어가다가도 넘어지며

주저앉아 울다가도 다시 고개를 드는

 

찢기고 찢기어버린 상처 몸에 품고

남들 모를 울음 하나 마음에 품고

 

추운 겨울 얼어버린 것들에 피기를

꽃이 눈물자욱에 열매 맺히기를

 

흔들리던 밑동 굳세게 박히기를

못다 불사를 사랑 겸손히 흘려보내기를

 

원하며 바라며 

당신께 붙어있기를 모으는

그리 살아가며 사랑하고

그리 사랑하며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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